20日 午前 10時3分頃 미그기로 推定되는 北韓 戰鬪機 1臺가 西海 延坪島 隣近 北方限界線(NLL)을 侵犯해 13㎞쯤 南下했다가 2分여 만인 10時5分頃 北쪽으로 되돌아갔다고 合同參謀本部가 이날 밝혔다. 北韓 空軍機가 NLL을 侵犯한 것은 83年 北韓 爆擊機(IL-28) 1臺가 白翎島 上空을 넘어온 以後 20年 만이다.
合參에 따르면 미그19期로 推定되는 이 北韓 戰鬪機는 우리 空軍 戰鬪機들이 接近하자 平安南道 溫泉飛行場 方向으로 되돌아갔다. NLL 侵犯 當時 北韓 戰鬪機는 時速 800∼900㎞로 飛行했으며 近處에 다른 戰鬪機는 없었다고 合參은 밝혔다.
軍 當局은 이날 午前 9時54分頃 北韓 戰鬪機의 航跡을 처음 捕捉하고 NLL을 侵犯하자 西海 上空에서 哨戒飛行 中이던 F-5E 戰鬪機 2臺를 現場에 投入하는 한便 仁川의 對空 미사일 部隊를 戰鬪待機 態勢에 突入시켰다. 또 追加로 F-5E 4臺를 非常 出擊시켰다.
合參 空軍作戰課長 오성대(吳成玳) 大領은 “北韓 戰鬪機는 NLL 侵犯 3∼5分 前 한次例 旋回飛行을 한 뒤 左右로 航路를 바꾸면서 지그재그로 南下했다”며 “航路 等을 통해 侵犯 意圖를 綿密히 分析 中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一旦 미그19期 1臺가 單獨 侵犯한 것으로 推定하고 있지만 2臺가 서로 近接 飛行할 境遇 레이더 抗敵은 1個로 나타나는 境遇가 있어 實際 2代였을 可能性도 있다”고 說明했다.
한便 國防部는 卽刻 代辯人 聲明을 내고 “北韓軍의 NLL 侵犯 및 挑發 行爲가 現在의 韓半島 情勢에 매우 深刻한 結果를 招來할 것을 甚히 憂慮한다”며 “北韓 當局의 責任 있는 措置를 促求한다”고 强調했다.
윤상호記者 ysh1005@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