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이 寧邊 核施設의 封印을 모두 除去하고 監視카메라가 作動하지 못하도록 한 데 이어 專門 技術陣을 5㎿ 原子爐에 들여보내 原子爐 再稼動 準備에 本格 着手한 것으로 보여진다.
北韓은 平素에도 이 原子爐를 持續的으로 管理해왔기 때문에 報酬·整備와 核燃料 長箭 等을 거쳐 實際 稼動하는 데는 1∼2個月이면 充分하다고 專門家들은 말한다. 94年 北-美 제네바基本合意 以後 8年間 잠자고 있던 5㎿ 原子爐의 再稼動이 時間問題로 다가온 것이다.
北韓은 美國의 重油支援 中斷에 따라 電力生産을 위해 5㎿ 原子爐를 再稼動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國際社會의 視角은 다르다. 이 原子爐를 1年間 稼動하면 北韓은 核爆彈 1基를 만들 수 있는 7∼8㎏의 플루토늄을 追加로 確保할 수 있다.
또 北韓이 水槽 속에 保管 中인 8000餘個의 廢燃料棒(50t)에 손댈 境遇 核爆彈 3∼6基를 만들 수 있는 純度 94∼98%의 플루토늄 28∼35㎏을 生産할 수 있을 것으로 推定하고 있어 北韓의 潛在 核戰力은 그만큼 더 强해진다. 또한 核미사일 等 大量殺傷武器의 擴散을 憂慮하는 美國을 直接的으로 刺戟해 韓半島의 核危機는 한 段階 高調될 것이 틀림없다.
北韓은 이에 앞서 92年 5月 國際原子力機構(IAEA) 核査察 以前에 7∼22㎏의 플루토늄을 抽出해 粗雜한 形態의 核爆彈 1∼3基를 製造했을 可能性이 있는 것으로 推定되고 있다. 따라서 5㎿ 原子爐 再稼動 움직임은 北韓 核問題가 IAEA 次元을 벗어나 國際問題로 急浮上하면서 强力한 制裁를 招來하는 契機가 될 수도 있다.
한便 로이터通信은 24日 北韓이 앞으로 數年 뒤 平北 寧邊과 胎喘의 原子爐 3基를 모두 稼動할 境遇 1年에 核武器 50∼55個를 만들 수 있는 量의 플루토늄을 大量 生産할 能力을 갖추게 된다고 美國의 한 政府 官吏의 말을 引用해 報道했다. 匿名을 要求한 이 管理는 3곳의 原子爐가 모두 完工되면 年間 플루토늄 生産 能力이 275㎏에 이르며 이는 核武器 50∼55個를 만들 수 있는 規模라고 덧붙였다.
로이터通信은 이어 北韓이 核彈頭를 運搬할 수 있는 長距離 미사일을 開發해 오고 있다는 點에서 北韓의 原子爐 稼動 問題는 全 世界 安保에 決定的인 威脅이 된다고 指摘했다.
성동기記者 esprit@donga.com
곽민영記者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