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黨 代表는 이날 同時에 記者會見을 갖고 相對黨을 激烈히 非難했다.

特히 한나라당은 好機를 잡은 듯, 總攻勢에 나섰다. 서청원(徐淸源) 代表는 이날 緊急 記者會見을 갖고 “현대그룹이 北韓에 祕密裏에 4億달러를 傳達한 事實을 엄낙용(嚴洛鎔) 全 산업은행 總裁가 確認했다”며 “이로써 南北頂上會談은 김대중(金大中) 政權이 돈을 주고 산 것임이 立證됐다”고 主張했다.

김영일(金榮馹) 事務總長도 “이番 事件은 反民族的 利敵行爲人 만큼 當時 임동원(林東源) 國家情報院長과 한광옥(韓光玉) 大統領祕書室長, 이기호(李起浩) 大統領經濟首席祕書官뿐아니라 終局的으로 金 大統領이 直接 責任을 져야 한다”고 加勢했다.

한나라당은 27日 午前 緊急 議員總會를 召集키로 하고 黨 次元의 眞相糾明을 위해 ‘對北 支援 隱蔽·縮小 眞相調査 小委’를 構成키로 했다. 한나라당의 全面攻勢에는 이番 事件이 現 政府의 最大 治績인 南北頂上會談에 打擊을 加해 政權을 無力化시키고, 無所屬 정몽준(鄭夢準) 議員을 牽制할 수 있는 一石二鳥(一石二鳥)의 好材라는 判斷이 깔려 있다.

反面 민주당은 이날 午前 統一部와 현대 等 關聯機關에 對한 事實確認 結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議員의 暴露를 ‘根據없는 主張’이라고 結論내리고 大大的인 反擊에 나섰다.

한화갑(韓和甲) 代表는 緊急 記者懇談會에서 격한 語調로 “이것(한나라당의 暴露) 한가지만 봐도 이회창(李會昌) 候補가 政權을 잡을 資格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猛烈히 非難했다. 韓 代表는 “暴露 거짓말 造作하는 政治行態로는 經濟發展도 國民意識도 높아질 수 없다”며 “누가 (정몽준 議員) 뜨니까 이런 方式으로 나오는 데 그런 時代는 지났다”고 한나라당의 暴露를 ‘鄭夢準 牽制用’으로 몰아붙였다.

이어 한 代表와 정균환(鄭均桓) 院內總務, 政務委 所屬 議員들이 參與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院內對策會議에서 參席者들은 “此際에 貸出金의 使用處를 낱낱이 밝혀내 한나라당의 繼續된 거짓暴露의 顚末을 드러내야 한다”고 强勁論을 폈다.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정연욱記者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