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攻防은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議員이 權力 實勢 介入 疑惑의 根據로 提示한 所謂 ‘盜聽資料’에 焦點이 모아졌다.

鄭 議員은 會議 첫머리에 “내 發言으로 24日 國政監査가 겉돈 데 對해 謝罪한다”면서도 “暴露 內容은 한치의 誤差도 없는 事實이다”고 거듭 主張했다. 그는 “내가 盜聽段을 運營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主張은 語不成說”이라며 “提報者는 國家情報院 現職 幹部이고, 文件은 國精院 內部에서도 最高位 幹部만 볼 수 있는 資料”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提報者는 ‘無資格者人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歇값에 引受하는 過程을 지켜보면서 國家의 重要 業務가 이렇게 處理돼선 안 된다’는 忠情에서 提報를 決心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提報者 保護를 위해 身元을 公開할 수 없다”고 말했다.

鄭 議員은 또 記者들과 만나 “國精院의 盜監聽 內容은 保安維持를 위해 컴퓨터 모니터에만 뜰 뿐, 종이로 출력되지 않는다. 國精院長에게 報告할 때도 다시 作成해 報告한다”면서 入手한 文件이 이런 過程에서 흘러나온 ‘眞本(眞本)’임을 强調했다.

그러나 민주당 議員들은 “鄭 議員이 市中에 떠도는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包裝하기 위해 存在하지도 않은 ‘國精院 盜聽’을 끌어들였다”고 批判했다.

特히 민주당 議員들은 한화그룹의 反駁을 根據로 鄭 議員의 主張을 攻擊했다. 한화그룹은 鄭 議員이 “김승연(金昇淵) 韓華그룹 會長이 올 5月 5日 獨逸 出張 中 系列社 社長으로부터 電話로 로비計劃을 報告받았다”고 主張한 데 對해 “金 會長은 올해 獨逸에 간 적이 없다”고 反駁했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議員은 “國精院이 院長에게 報告하는 重要 報告書에서 그 程度도 틀렸다는 것은 道廳 自體가 虛構라는 證據”라고 主張했다.

민주당 박주선(朴柱宣) 議員은 4次例의 議事進行 發言을 통해 “通信祕密保護法上 도청자가 處罰받는 것은 勿論 盜聽 內容을 公開하는 것도 刑事 處罰 對象”이라며 鄭 議員을 몰아세웠다.

鄭 議員은 이에 對해 “金 會長은 當時 美國으로 出國한 事實이 있고, 美國에서 獨逸로 건너갔는지는 따져볼 일”이라고 말했다.

鄭 議員은 이날 午後 韓華그룹에 對한 道廳 內容을 追加로 公開했다. 올 1月 韓華그룹 會長 祕書室 職員이 박근혜(朴槿惠) 議員 補佐官에게 電話로 “金昇淵 會長이 곧 訪韓하는 美國 해스터트 下院議長을 위한 非公式 晩餐을 開催하니 朴 議員의 參席 與否를 알려달라”고 말했고 “必히 參席하시도록 하겠다”는 答辯 內容이 盜聽됐다는 것이다.

國精院은 이날 報道資料를 통해 “國精院은 金 會長을 對象으로 不法的인 盜聽을 한 事實이 없다”면서 “鄭 議員의 主張은 事實無根”이라고 解明했다.

김승련記者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