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番 選對委 編成의 가장 큰 特徵은 徹底하게 李 候補 中心의 直轄體制로 만들어졌다는 點이다. 97年 大選때 黨 期間組織의 非協調로 困辱을 치렀다는 李 候補 陣營의 判斷에 따른 措置다.

신경식(辛卿植) 大選企劃團長은 10日 “97年 大選때 候補의 直轄組織이 企劃團뿐이었으나 이番엔 크게 늘어나 候補의 活動 全般을 機敏하게 補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本紙가 10日 單獨 入手한 黨 選對委 機構表에 따르면 候補 直轄 機構에는 △外部人士 中心의 諮問機構인 21世紀 國家發展委員會 △TV討論 等 對言論關係를 專擔할 미디어對策委員會 等이 包含된 것으로 드러났다. 特히 黨 公組織과 摩擦을 빚어 論難을 빚었던 大選企劃團은 候補의 ‘싱크탱크’ 役割을 繼續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나라당은 또 127個 職能分野에 對한 對策을 强化하기 위해 當初 總括本部長 밑에 있던 職能委員會를 別途의 職能特別委員會로 格上시켰다. 김진재(金鎭載) 最高委員이 委員長에 內定됐다.

旣存 靑年委員會 以外에 ‘2030委員會’와 사이버委員會를 追加로 만드는 等 靑年對策에 比重을 둔 點도 눈에 띈다. ‘2030委員會’는 한나라당이 脆弱한 20, 30代 젊은 層을 겨냥한 機構이며, 사이버委員會는 젊은 層이 主로 參與하는 인터넷 輿論의 主導權을 쥐겠다는 布石이다.

現場 票밭을 누빌 司令塔은 當初 8個 圈域別 體制에서 16個 市道支部長 中心으로 再編됐다. 圈域別 選對委員長과 市道支部長間 葛藤을 調停하기 위해서다.

서청원(徐淸源) 代表와 김영일(金榮馹) 事務總長은 當然職으로 選對委員長과 總括本部長을 各各 맡게 됐다. 또 共同議長에 非主流 性向의 최병렬(崔秉烈) 김덕룡(金德龍) 議員 等 重鎭들을 多數 참여시키는 것은 黨內 包容戰略의 一環이란 풀이다. 한便 選對委의 最高意思決定機構는 徐 代表가 主管할 高位選擧對策會議가 될 것이 確實視 된다. 이 會議가 實質的인 選擧戰略會議가 될 것이라는 게 黨 關係者들의 分析이다.

정연욱記者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