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大統領候補 側이 장상(張裳) 總理署理의 ‘積極的인 對外活動 自制’를 促求한 것을 둘러싸고 盧 候補 側과 靑瓦臺 間에 葛藤氣流가 造成되고 있다.
靑瓦臺 側은 盧 候補 側의 이런 要求에 對해 公式的인 反應은 보이지 않았으나 不快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 關係者는 16日 “國政을 運營하는 立場에선 業務의 空白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미 任命한 總理의 活動을 中斷하라는 것은 지나친 要求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盧 候補 側은 “張 總理署理의 活動 自制 促求는 신중한 處身을 當付한 것이지 모든 活動을 中斷하라는 뜻은 아니다”고 解明했다. 그러나 靑瓦臺 側에 對해서는 如前히 不滿을 드러내고 있다.
7·11 改閣이 盧 候補의 뜻과 다르게 이뤄진 것이나, 15日 김대중(金大中) 大統領의 記者懇談會에서도 期待한 만큼의 收拾策이 나오지 않는 等 자꾸만 엇갈리는 模樣새가 불거지고 있는 데 對한 섭섭함 때문이다.
그 바탕에는 ‘盧武鉉-이회창(李會昌)’ 對立構圖를 하루빨리 만들어야 支持率 反騰의 契機를 잡을 수 있는데 DJ와 靑瓦臺의 行步가 別般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判斷이 깔려 있다.
다만 盧 候補 側의 딜레마는 張 總理署理 問題를 包含한 最近의 懸案에 對해 분명한 목소리를 낼 境遇 자칫 한나라당의 立場과 다를 바 없어 나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다는 點이다.
때문에 張 總理署理가 17日 국군수도병원을 訪問해 西海交戰 事態 負傷將兵을 慰問하는 等 積極的인 對外活動에 나서고 있는데도 盧 候補 側은 沈默을 지키고 있다.
張 總理署理는 16日에는 國務會議를 主宰하면서 長官들에게 指示를 내리는 것은 勿論 各種 行政書類를 決裁하는 等 內閣의 首長으로서 業務를 繼續했다. 또 18日에는 全斗煥(全斗煥) 최규하(崔圭夏) 前 大統領을 豫防하는 等 前職 大統領에 對한 人事도 繼續 다닐 豫定이다.다만 17日의 第54周年 制憲節 記念式에 參席하지 않았고 18, 19日의 國會 交涉團體 代表演說에는 國會 出席 要求가 없어 參席치 않을 豫定이다.
金正薰記者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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