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察은 8日 “홍걸氏에게 100萬원券 手票 300張을 줬다”는 崔氏의 主張에 對해 “새로운 事實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는 崔氏가 이미 檢察에서 같은 趣旨의 陳述을 했으며 檢察도 計座追跡을 통해 崔氏의 돈이 홍걸氏에게 건너간 것을 이미 確認했다는 뜻이다.

崔氏의 前 祕書 천호영(千浩榮)氏도 “崔氏가 지난해 3月 서울 인사동의 한 茶집에서 홍걸氏를 直接 만나 100萬원券 手票 200張을 封套 2個에 나눠 건넸다”고 主張했었다.

檢察은 이 돈이 崔氏가 D社에 賣却한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株式 3萬8000週의 賣却代金 9億원 中 一部로 지난해 3月 崔氏 關聯 計座에 入金된 뒤 100萬원券 手票 300章으로 出金됐다고 說明했다.

檢察은 이 돈이 TPI가 지난해 2月 體育服표 事業者로 選定된 데 對한 代價로 홍걸氏에게 건네졌을 可能性에 注目하고 있다.

崔氏가 지난달 14日 김현섭(金賢燮) 大統領民政祕書官과의 通話에서 “홍걸氏에게 넘긴 手票를 整理하려면 時間이 必要하니 檢察 召喚 日程을 늦춰달라”고 한 것도 돈의 出處가 밝혀지면 致命的이라고 判斷했기 때문이라는 分析이다.

崔氏가 또 다른 請託의 代價로 홍걸氏에게 3億원을 줬을 수도 있다. 비슷한 時期에 洪걸씨가 同壻인 황인돈氏를 통해 崔氏의 돈을 隨時로 傳達받았다는 千氏의 主張도 이미 一部 事實로 確認된 바 있다. 黃氏가 지난달 29日 檢察 調査에서 “崔氏의 심부름으로 쇼핑백을 한 次例 홍걸氏에게 傳達했다”고 陳述한 것.

黃氏는 自身이 借名으로 保有한 TPI 株式 1萬3000週도 “내 것이 아니다”고 陳述해 實所有主가 홍걸氏임을 事實上 是認했다.

TPI 代表 송재빈(宋在斌)氏가 지난해 4月 포스코 側에 판 TPI 株式 20萬株의 賣却代金 70億원 가운데 崔氏에게 건넨 25億餘원의 一部가 홍걸氏에게 건네졌을 可能性도 커지고 있다.

檢察은 홍걸氏가 崔氏에게서 TPI 株式이나 돈을 받았다 해도 請託 代價性이 立證돼야 處罰이 可能하다는 立場이다.

그러나 홍걸氏가 돈과 株式을 받았다는 時點은 TPI의 福票 事業者 選定 直後인 지난해 3∼4月에 集中돼 있다. 홍걸氏가 事業者 選定 過程에서 某種의 役割을 하고 代價를 받았을 蓋然性이 높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