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大統領이 豫想보다 빨리 民主黨 脫黨을 決心한 背景에는 黨의 노무현(盧武鉉) 大統領候補가 確定된 뒤 ‘DJ와의 關係’를 부담스러워 하는 민주당 側 雰圍氣와 날로 惡化되고 있는 政局狀況에 對한 無氣力함이 複合的으로 作用한 것으로 보인다.
金 大統領으로서는 아들들에 對한 檢察 召喚까지 臨迫한 狀況에서 더 以上 脫黨 時期를 늦춰봐야 ‘떠밀려 나가는’ 볼썽 사나운 模樣새만 演出하고 말 것이란 狀況 判斷도 한 것 같다.
靑瓦臺 側은 金 大統領이 早期 脫黨할 것이란 言論報道가 나온 4日 “全혀 論議한 바 없다”고 否認 一邊倒의 態度를 보였으나 하룻밤 사이 “金 大統領이 脫黨問題에 對해 今明間 最終 決心할 것이다”고 立場을 바꿨다. 이 같은 靑瓦臺 氣流의 急變은 金 大統領의 最終 決心과 關聯이 있는 것으로 分析된다.
靑瓦臺는 이番 機會에 民主黨과의 고리를 完全히 끊음으로써 與野 모두로부터 大選을 公正管理하고 國政에 專念하는 立場을 인정받기를 期待하는 雰圍氣다.
또 內心으로는 脫黨 카드로 政局 轉換을 摸索하는 한便 大選 勝利를 위해서는 一定 部分 金 大統領과의 差別化를 꾀할 수밖에 없는 盧 候補의 負擔을 덜어주겠다는 計算도 했음직하다.
하지만 靑瓦臺 側이 내세우는 名分이나 期待와는 달리 野黨은 當場 ‘僞裝脫黨’ ‘政局轉換用’이라며 攻勢를 取하고 나서 金 大統領이 野黨 攻勢의 標的에서 벗어나기는 當分間 어려울 展望이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이 金 大統領의 脫黨이 臨迫한 듯 하자 脫黨을 强力히 反對하고 나선 것은 金 大統領이 脫黨할 境遇 아무래도 黨籍도 없는 金 大統領을 겨냥한 攻勢가 힘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判斷에 따른 것이었다.
이철희記者 klimt@donga.com
김대중 大統領 脫黨 關聯 發言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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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總裁職 辭退에도 不拘하고 나는 민주당 黨員으로 남을 것이다.(DJ, 2001年 11月28日 로이터通信 會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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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今 黨籍離脫 計劃은 없다. 나는 민주당 公薦으로 當選됐다. 有權者에 對한 道理와 責任上 민주당 政策을 任期 中에 實踐할 義務가 있다.(DJ, 2002年 1月14日 年頭會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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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黨 問題는 大統領께서 適切히 判斷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노무현 候補, 4月26日, 平和放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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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問題는 黨에서 曰可曰否할 일이 아니다. 脫黨問題는 全혀 檢討하고 있지 않다.(청와대 關係者, 4月27日 記者懇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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