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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週刊東亞]JP "골프 없이는 政治 안 돼유"|동아일보

[週刊東亞]JP "골프 없이는 政治 안 돼유"

  • 入力 2001年 5月 18日 14時 47分


자민련 김종필 名譽總裁(JP)가 ‘골프 된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 5月6日 아시아나 컨트리클럽에서 있던 3餘 指導部의 ‘내기골프’ 波紋 때문이다. JP와 김종호 總裁權限代行 等이 參席한 이날 모임에서 JP는 “魂馬 會長이 내 이름을 새긴 魂馬 파이브 스타 골프세트를 보내줬다”며 자랑, 口舌數에 올랐다. 이 골프세트는 市價로 2000萬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권철현 代辯人은 “歷史敎科書 歪曲이 是正되지 않았는데 日本 골프會社 社長에게 골프세트 膳物받은 것을 자랑하는 것이 政治指導者가 해야 할 일인가”라고 批判하였고, 激忿한 네티즌들은 자민련 홈페이지(jamin@jamin.or.kr)를 ‘골프’로 塗褙했다. 지난 5月11日 하루만 해도 JP의 行態에 激憤하며 그를 嘲弄하는 글이 100件이 넘고 照會 數는 數千 件에 達했다.

“그렇게 골프가 좋으면 골프場 하나 차려라. ‘自民컨트리클럽’ 하나 만들어 골프나 실컷 치면서 살아라” “終畢이란 終日 필드에 나가 魂馬 골프채로 골프를 치라는 先親의 先見之明에 依해 지어진 이름이다” “21世紀 새롭고 비싼 골프場과 골프채의 中心 者골련(자유골프연합), 國民보다 골프와 魂馬골프채를 사랑하는 者골련 總裁, 金鍾泌(필드에서 鐘칠 豫定인 사람)” 等等. 原色的인 用語로 JP를 非難하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었다.

▼週末 包含 一週日에 두 番 程度 필드로▼

이처럼 골프는 JP의 政治歷程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하나의 ‘象徵’이 되었다. 最近 ‘캐리커처에 담은 180人의 肖像’이라는 冊을 낸 畫家 강형구氏 亦是 골프場을 背景으로 仁慈한 웃음을 짓는 것으로 JP를 表現했을 程度다. 球歷(球歷)만 40年이 넘는 JP의 골프사랑은 別로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다.

자민련 周邊에서는 JP가 거의 週末마다 골프場에 나간다는 데 異議를 다른 사람이 없을 程度다. JP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一週日에 2回 程度는 골프를 친다고 한다. 그의 골프實力은 80打 前後로 알려져 있다. 자민련 한 消息通은 “JP는 黨舍에 出勤하는 回數와 필드에 나가는 回數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영 祕書室長은 “그 나이(JP는 1926年生)에 집에 있으면 얼마나 갑갑하겠나”라며 “健康을 위해 하는 것이고 生活의 一部”라고 辯護했다. 또 다른 側近은 “各界 人士들을 만나 意見收斂을 할 수 있는 長點도 있다. 輿論 主導層을 相對로 골프政治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豪華골프’ 波紋에 對한 非難이 빗발치는 가운데서도 JP는 골프를 멈추지 않았다. JP는 波紋 4日 만인 5月10日 京畿道 龍仁에서 열린 韓國女子오픈프로암 大會에서 박세리 選手와 골프를 한 뒤 “골프道 産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土曜日인 12日, 日曜日인 13日에도 구천서 前 議員 等과 골프를 즐겼다. JP의 한 側近 重鎭議員은 JP가 골프를 즐기는 理由에 對해 이렇게 說明했다. “사람이 골프도 치고 바둑도 두고 술도 좀 마시고 해야 다른 사람의 情緖도 理解하고 正常的인 思考를 할 수 있다고 보는 게 JP의 人生哲學이다.”

워낙 골프를 즐기다 보니 關聯된 逸話도 많다. 3黨 合黨의 序幕이 JP와 YS의 골프場 會同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有名한 얘기다. 지난해 4·13 總選 慘敗의 後遺症에 시달리던 JP가 맨 처음 外出한 곳도 골프場이었다. 當時 JP는 변웅전 오장섭 議員 等과 京畿道 龍仁의 한 골프場에서 골프를 즐겼다. ‘골프狂’인 그가 總選을 앞둔 3月5日 “總選 끝날 때까지 골프 안 한다”고 宣言하며 邁進한 總選이었기에 總選 慘敗 뒤 첫番째 찾은 곳이 골프場이라는 데서 妙한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無所屬 강창희 議員은 자민련 事務總長으로 있을 때 荒唐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김대중 大統領과의 共助抛棄를 宣言하고 濟州島로 내려간 JP를 說得하러 쫓아갔다가 “골프나 치고 가지”라는 말을 들은 것. 지난 3月 末 中央黨 後援會에서 33億원을 募金해 期待 以上의 成功을 거둔 JP가 이양희 事務總長과 金光守 後援會長 等 자민련 關係者들을 激勵한 곳도 골프場이었다.

JP의 골프 相對는 이양희 事務總長 等을 中心으로 한 黨職者派, 민주당 권노갑 前 最高委員 等을 中心으로 한 민주당派 等 政治인 言論人 企業人 等 多樣하다. 자민련 後援會長인 김광수 前 議員과 민주당 김인곤 前 議員 等은 隨時로 JP와 골프를 즐기는 人士로 알려졌다. JP와 切親하지만 國民회의 所屬이던 김인곤 前 議員은 지난 97年 當時 필드에서 JP와 숱한 만남을 가지며 DJP 單一化를 위한 土臺를 構築했다.

最近에만 해도 JP는 민주당 권노갑 前 最高委員(4月22日), 김정길 法務部 長官(4月29日), 이종찬 前 國精院長(5月1日), 한완상 敎育部總理兼 敎育人的資源部 長官(5月5日), 김중권 민주당 代表(6日) 等과 골프를 즐겼다. 때문에 政街에는 “JP와 골프 못 치면 實勢 축에 못 든다”는 弄談이 나돌 程度다. 政街에서는 特히 最近 權 前 最高委員과 JP가 골프會同으로 友誼를 다지는 것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올 들어 두 사람은 한 달에 한 番꼴로 골프會同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필드에서 “김대중 大統領이 成功해야 政權 再創出이 可能하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 前부터 자민련은 ‘골프當’▼

最近 한 私立大學 高位職에 있던 人士가 私席에서 털어놓은 얘기는 ‘JP 골프政治’의 한 斷面을 보여준다. “JP와는 平素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15代 國會 時節 私立學校法 問題가 擡頭하였을 때 새벽에 JP 집으로 찾아간 적이 있다. 私立學校法의 問題點을 說明했더니 JP는 골프 부킹해서 連絡하라고 했다. 며칠 後 JP가 필드로 자민련 議員들을 데리고 왔다. 나중에 한 參席議員에게 물어보니 JP가 데리고 온 사람들에게 私立學校法의 問題點을 說明해 줬다고 하더라.”

JP가 워낙 골프를 즐기다 보니 자민련은 줄줄이 골프 하는 雰圍氣다. 자민련 한 消息通은 “자민련이 ‘골프當’이라는 소리를 들은 지는 오래되었다”고 傳했다. 當事者들은 “이제 골프도 大衆化했는데 運動삼아 즐기는 것이 뭐가 問題냐”고 할지 몰라도 이들을 보는 國民의 눈길은 곱지 않다. 日本製品不買運動共同代表 홍정식氏는 “JP가 받았다는 魂馬 골프채의 境遇 稅關에 물어보니 稅金을 1000萬원 程度 내야 들여올 수 있다고 했다”며 “稅金 한 푼 안 내며 國家指導者로 行世할 수 있나”라며 憤慨했다. 洪氏는 早晩間 與`-`野 議員들에게 골프채 所有 與否와 所有 過程에서 稅金을 제대로 냈는지 等을 묻는 質疑書를 보낼 豫定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한 少壯派 初選議員은 “같은 政治人으로서 부끄럽다. 只今은 政治人들이 國民과 苦痛을 같이 나누기 위해 苦悶해야 할 때”라며 “골프政治는 密室政治의 한 形態로 革罷해야 할 舊時代 政治行態”라고 잘라 말했다.

<소종섭 주간동아기자="">ssj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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