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代表 아들 兵役］「대쪽이미지 흐리기」에 與 맞고함

入力 1997年 7月 23日 20時 1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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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大統領候補로 當選된 李會昌(이회창)代表에게는 本人의 解明에도 不拘하고 進化가 쉽지 않은 口舌(口舌)거리가 따른다. 바로 두 아들의 兵役免除是非다. 野黨은 이를 李代表를 攻擊하는 「好材(好材)」로 잡아 大選 때까지 攻擊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日國會對政府質問에서도 野黨側은 李代表의 아들問題를 提起하고 나섰다. 이날의 「主攻擊手」는 國民회의의 金榮煥(김영환)議員. 金議員은 『總理는 李代表의 두 아들이 모두 兵役免除된 事實을 알고 있느냐』면서 『只今 많은 國民은 社會指導層의 두 아들이 體重未達로 兵役免除判定을 받은 事實에 對해 疑訝해하고 있다』고 砲門을 열었다. 金議員은 『李代表 아들의 兵役免除가 大法官의 地位를 利用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體重이 未達했기 때문인지 總理는 밝혀주기 바란다』며 李代表의 「대쪽」이미지를 加擊하고 나섰다. 金議員이 李代表 아들의 兵役免除疑惑을 正面으로 擧論하자 신한국당 議席에서 『무슨 소리하는 거냐』『解明이 끝난 것 아니냐』고 高喊을 치며 李代表庇護에 나섰다. 金議員은 李代表 아들問題와 함께 신한국당 競選過程에서 李壽成(이수성)拷問이 李代表를 겨냥, 急造해낸 「街李瑱金(假李眞金)」이란 新造語를 引用해 李代表의 「正體性」을 問題삼았다. 金議員은 李代表의 「킹 메이커」를 自處하는 金潤煥(김윤환)顧問을 겨냥해 『유정회에 參與하고, 全斗煥政權에 參與하고, 노태우政權을 만들고, 김영삼政府까지 만들었다는 어느 政治人은 이제 次期政府까지 만든다고 한다』고 詰難했다. 이날 對政府質問에 나선 자민련 所屬議員들은 李代表의 아들 問題에 對해 沈默했지만 黨次元의 攻勢는 갈수록 水位가 높아가는 느낌이다. 자민련의 沈良燮(심양섭)副代辯人은 22日論評에서 『一部言論에 실린 李代表의 家族寫眞을 보니 두 아들이 모두 健康해 보이는데 어떻게 키 1百79㎝에 43㎏未滿으로 兵役을 免除받았는지 알 수 없다』고 비아냥댔다. 與野議員들의 相對黨候補欠집내기가 亂舞하는 本會議場은 大選戰(大選戰)이 이미 本格化됐음을 體感케 했다. 〈윤영찬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