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９２年大選資金攻防加熱…김재덕氏暴露契機

入力 1997年 4月 30日 11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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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年大選當時 민자당 經理室代理였던 金載德氏의 大選資金發言을 契機로 當時與圈의 大選資金을 둘러싼 與野간 攻防이 加熱되고 있다. 野圈은 30日金氏의 證言으로 그 規模가 드러난만큼 大選資金을 公開하라며 對與攻勢를 强化하고 있고 신한국당은 野黨이 金氏를 相對로 `政治工作'을 편 것으로 規定, 大選資金을 公開할 計劃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閑步政局'李 `大選資金政局'으로 急速히 轉換될 兆朕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各各黨務會議를 열고, 金氏의 證言으로 92年大選資金의 規模가 드러났는데도 靑瓦臺와 신한국당은 大選資金을 隱蔽.縮小하고 있다며 大選資金의 公開와 檢察搜査를 促求했다. 국민회의는 黨務會議에서 採擇한 決議文을 통해 "檢察을 盧泰愚氏가 財閥로부터 거둔 不法資金 가운데 金泳三候補陣營에 傳達된 3千億원의 流入經路와 傳達過程 및 使用內譯 그리고 鄭泰守氏가 賂物性資金으로 傳達한 6百億원 部門만은 嚴正하게 事實을 糾明해야 한다"고 말했다. 鄭東泳代辯人도 聲明에서 "金氏가 라면박스에 保管하고 있는 大選資金領收證總額이 3千1百27億원이라고 했으나 우리黨은 자민련의 主張대로 민자당 公組織에 나간 돈이 4千億∼5千億원에 이르는 것으로 믿으며 여기에 盧泰愚氏祕資金 3千億원은 나라사랑運動實踐本部(나사본)等의 私組織에 들어간 것으로 본다"고 主張했다. 자민련 安澤秀代辯人도 "大選資金을 使用한 當事者인 金大統領을 비롯해 大選資金에 關聯됐던 사람들이 直接 밝히거나 檢察이 大選資金疑惑에 對한 搜査에 나서야 한다"고 促求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은 金氏가 92年當時大選資金規模를 把握할 수 있는 位置에 있지도 않았다며 野黨이 金氏를 相對로 `政治工作'을 펴고 있다고 主張했다. 朴寬用事務總長은 이날 記者懇談會를 갖고, "국민회의가 金氏의 陳述을 認容,민자당이 92年大選當時公式執行한 資金만도 3千1百27億원에 達한다고 主張하고 있으나 아는 바 없다"면서 "국민회의가 1年餘前金氏와 나눴던 얘기를 土臺로 갑자기 電話通話를 錄取하고 公開한 것은 政治的意圖가 있는 것으로 볼수 밖에 없다"고 反駁했다. 朴總長은 이어 "大選資金은 確認할 길이 없다"면서 "大選資金問題에 對한 立場表明을 할 計劃도 없다"고 덧붙였다. 李允盛代辯人도 論評을 發表, "국민회의가 우리黨事務處職員을 億臺의 돈으로 買收해 지난 4.11總選과 이番大選에 利用하려 했으나 그 職員은 大選資金의 規模나 管理等을 운운할 位置와 職責이 아님을 밝혀둔다"고 말하고 "국민회의는 이러한 舊態의 工作과 術策이 더以上國民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自覺하길 嚴重警告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