ＤＪ，「김근태 다독거리기」…「국민경선제」갈등 解決試圖

入力 1997年 4月 6日 19時 5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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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金大中(金大中)總裁는 美國訪問 하루前인 지난 4日異例的으로 누군가에게 「出國人事」를 했다. 出國 때마다 아랫사람들의 떠들썩한 出迎人事만 받아온 金總裁로서는 前例를 찾기 힘든 일이다. 金總裁의 出國人事를 받은 사람은 金槿泰(김근태)副總裁였다. 金總裁는 金副總裁에게 直接電話를 걸어 『美國에 다녀오겠다. 歸國後 한番 만나자』고 말했다는 것. 더욱이 金副總裁는 「國民競選制」를 主唱, 金總裁의 心氣를 不便하게 만든 張本人이어서 電話를 건 背景이 더욱 關心을 끌었다. 金總裁로서는 所謂非主流「3人坊」中金相賢(김상현)指導위議長鄭大哲(정대철)副總裁等의 움직임도 度外視할 處地는 아니다. 그런데도 唯獨金副總裁에게 神經을 쓰는 理由는 그의 생각이 다른 두 사람과는 根本的인 差異가 있다는 判斷에서다. 卽金議長이나 政府總裁는 「政治的計算」을 하고 있지만 金副總裁는 純粹한 動機에서 國民競選制를 主張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國民競選制」를 提案했다가 면박당한 衝擊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金副總裁를 다독거림으로써 「同志關係」의 回復을 試圖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영묵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