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步國政調査計劃書合意］「몸통」밝히는 일만 남았다

入力 1997年 3月 18日 19時 4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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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記者] 與野가 18日金賢哲(김현철)氏의 證人採擇을 비롯한 閑步事態國政調査計劃書門안에 完全合意함으로써 閑步事態國政調査權發動이 秒읽기에 들어갔다. 閑步特委는 지난달 27日 1車路證人 58名, 參考人 4名의 採擇에 合意했었다. 그러나 與野 모두 별다른 異見이 없는 證人參考人들이어서 『깃털만 合意했다』는 非難이 일었었다. 그러나 「賢哲氏證人採擇絶對不可」를 固守하던 與黨도 結局證人採擇을 要求하는 國民輿論을 無視할 수 없었다. 與黨은 『賢哲氏가 證人으로 나오더라도 證言範圍를 閑步問題에 局限해야 한다』는 主張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더욱이 與黨은 閑步聽聞會의 TV 生中繼問題도 事實上讓步함으로써 그間의 核心爭點이었던 賢哲氏證人採擇과 TV生中繼問題는 모두 野黨의 立場이 貫徹된 셈이다. 그러나 아직 閑步特委가 넘어야할 山은 如前히 남아 있다. 野黨은 閑步特委를 事實上「김현철 聽聞會」로 擴大, 賢哲氏의 國政介入部分을 集中追窮하겠다는 立場이다. 反面與黨은 이에 反對하고 있다. 與黨이 賢哲氏外에 金己燮(김기섭) 吳正昭(오정소)前安企部次長과 賢哲氏의 側近인 朴泰重(박태중)心憂代表의 證人採擇을 積極反對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國政調査計劃書가 마련됨에 따라 與野는 調査計劃의 順序도 合意했다. 于先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에 對한 現場調査를 마친 뒤 財政經濟院通商産業部建設교통부 等調査對象機關의 報告를 받을 豫定이다. 이어 閑步事態國政調査의 核心인 聽聞會에 들어가 △鄭泰守(정태수)閑步總會長 △銀行關係者 △韓利憲(한이헌)李錫采(이석채)前靑瓦臺經濟首席等政府關係者 △신한국당 鄭在哲(정재철)黃秉泰(황병태)洪仁吉(홍인길), 국민회의 權魯甲(권노갑)議員等政治權人士를 次例대로 부를 計劃이다. 賢哲氏는 政治權人士를 부른 前後에 召喚할 것이라는 게 特委關係者들의 展望이다. 그러나 이番合意過程에서 신한국당 金德龍(김덕룡) 崔炯佑(최형우)議員等과 國民회의 金相賢(김상현)張在植(장재식)張永達(장영달)議員等 20餘名을 證人參考人對象에서 除外함으로써 與野談合이 아니냐는 疑惑도 提起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