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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宜寧 奉仕王’ 공도연 할머니, 마지막까지 屍身 寄贈|東亞日報

‘宜寧 奉仕王’ 공도연 할머니, 마지막까지 屍身 寄贈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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保健所 敷地 等 平生 寄附하며 살아
9月 別世했지만 뒤늦게 알려져

半世紀 넘게 奉仕와 寄附를 이어오며 ‘宜寧 奉仕王’으로 불렸던 공도연 할머니(寫眞)가 別世한 事實이 뒤늦게 알려졌다. 享年 82歲. 平生 寄附하며 살았던 공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解剖學 硏究室에 屍身을 寄贈하라”는 遺言을 남겼다.

慶南 宜寧郡은 공 할머니가 9月 13日 老患으로 別世했다고 20日 밝혔다. 宜寧郡 關係者는 “공 할머니의 殯所가 慶南 창원시에 차려진 탓에 死亡 消息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說明했다.

공 할머니는 17歲에 天幕집에서 媤집살이를 始作해 이웃에게 밥 동냥을 해야 할 程度로 어렵게 生活했다. 그럼에도 褓짐장사 等을 하며 밤낮으로 일했고 30代에 접어들어 形便이 나아지자 本格的인 寄附와 奉仕에 나섰다.

1985年 住民 醫療施設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공 할머니는 垈地 225m²(藥 68坪)를 購入한 後 宜寧郡에 寄託해 松山保健診療所를 지을 수 있게 했다. 家庭 形便이 어려운 學生들에게는 奬學金을 선뜻 내놓았고, 每年 不遇이웃돕기에 參與하는 等 한 해도 거르지 않고 寄附를 이어왔다.

健康이 惡化된 後에도 손수레를 끌며 나물을 내다 팔거나 古物을 주워 번 돈으로 寄附를 이어갔다. 공 할머니는 2020年 9月 國民勳章 석류장을 받자 褒賞金 50萬 원에 本人 돈 50萬 원을 보태 마을에 寄附했다고 한다. 1999年부터 奉仕 日記도 꾸준히 썼다. 子女들은 故人의 뜻에 따라 공 할머니 屍身을 解剖學 硏究를 위한 實習用으로 경상국립대에 寄贈했다.

지난해 世上을 떠난 공 할머니의 男便 박효진 할아버지 屍身 亦是 같은 곳에 먼저 寄贈됐다. 공 할머니의 長男 박해곤 氏(63)는 “(屍身 寄贈으로) 發靷을 하지 못해 子息으로 마음이 안 좋지만 이것도 어머니의 뜻”이라고 淡淡하게 말했다.


宜寧=도영진 記者 0jin2@donga.com
#宜寧 奉仕王 #공도연 할머니 #9月 別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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