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名에 새 삶 주고 하늘로… 나누고 떠난 海兵戰友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22日 03時 00分

남건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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腦出血 숨진 74歲金仁泳氏, 腎臟寄贈

海兵隊轉役以後 꾸준히 奉仕活動을 해온 한 農夫가 腎臟을 寄贈해 두 名에게 새 삶을 膳物하고 世上을 떠났다.

韓國臟器組織寄贈院은 金仁泳氏(74·寫眞)가 이달 19日京畿高陽市名紙病院에서 左右腎臟을 寄贈했다고 21日 밝혔다.

金氏는 이달 10日高陽市自宅居室에서 쓰러진 채 發見돼 곧바로 病院에 移送됐으나 腦出血로 腦死狀態에 빠졌다. 海兵隊出身임을 자랑스러워하던 金氏는 生前農事를 지으면서 틈틈이 海兵戰友會同僚들과 給食奉仕, 夜間巡察等 다양한 奉仕活動을 해 왔다.

家族들은 平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했던 金氏의 性品으로 미루어 故人도 기뻐할 것이라고 보고 長期寄贈을 決定했다. 아들 현진 氏(48)는 “마지막까지 다른 이를 위해 自身을 내주신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金 씨의 무덤에는 “한 番海兵은 永遠한 海兵”이라는 碑文이 새겨질 豫定이다.

남건우 記者 woo@donga.com

#腎臟寄贈 #農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