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國家두마(下院)의 정홍식 議員(51·이르쿠츠크週·러시아名 有利 텐·寫眞)은 “시베리아橫斷鐵道(TSR)와 韓半島縱斷鐵道(TKR) 連結事業은 베를린 障壁이 무너지듯 갑자기 進行될 수 있다”고 展望했다.
그는 20日 이르쿠츠크에서 한-러 親善特急에 參與한 韓國記者團과의 인터뷰에서 “鐵道 連結事業은 時間問題일 뿐”이라며 이같이 展望했다. 3選인 그는 450名의 러시아 下院議員 中 唯一한 韓人으로 建設委員會 副委員長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大統領을 遂行해 韓國을 訪問하기도 했다. 다음은 一問一答.
-TSR와 TKR 連結 事業을 좀더 具體的으로 얘기한다면….
“連結되면 海運貨物의 相當 部分을 吸收할 수 있다. 運送費 等을 勘案하면 年間 100億달러 程度가 러시아에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세 次例에 걸쳐 北韓 鐵道 實態를 調査했다. 北韓側 鐵道는 너무 낡아서 모두 새롭게 놓아야 한다. 總費用은 20億달러로 推算되고 있다. 러시아는 廣軌人 TSR와 標準軌人 韓國鐵路를 連結하면서 換積(換積)役으로 하산역과 非武裝地帶(DMZ)役을 檢討 中이다.”
-이르쿠츠크의 가스를 가스管을 통해 韓國으로 보내는 方案은….
“몽골-中國-北韓-韓國을 거쳐 보내는 方案이 推進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北韓 通過區間의 地盤調査 等 妥當性 調査에 들어갔다.”
-이르쿠츠크의 韓人들은 어떻게 지내는가.
“이르쿠츠크週 全體 人口 70萬名 가운데 1000餘名도 채 안된다. 하지만 요즘 들어 開業醫師나 建築業者 等 專門職 從事者들이 크게 늘었다. 이곳 가스會社인 러시아페트롤륨의 社長이 最近 朴 발레리라는 韓人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計劃은….
來年 選擧에 出馬해 基盤을 다진 後 2005年에는 州知事에 出馬할 생각이다.”
鄭 議員은 할아버지의 故鄕이 慶北 安東이고 1947年 家族이 沿海州로 移住했다. 沿海州에서 태어난 그는 20歲 때 大學에 進學하기 위해 이르쿠츠크로 온 以來 30年 동안 이곳에서 살고 있다.
이르쿠츠크〓윤양섭記者 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