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께서 오셔서 奉仕와 월드컵에 關한 얘기를 들려주시면 뜻 깊은 스승의 날이 될 것 같습니다.”
京畿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중學校 奉仕班 學生들은 7日 國際 兒童後援團體인 플랜 韓國委員會 親善大使 김흥국氏에게 ‘스승의 날 一日 名譽敎師’가 돼 줄 것을 懇請하는 便紙를 보냈다.
이를 欣快히 受諾한 김흥국氏는 代身 한가지 提案을 했다. 이番 월드컵의 主題가 ‘어린이’이니만큼 청솔중 學生 모두가 월드컵에 參加하는 세네갈의 어린이들을 後援하자는 것.
청솔중 學生들 亦是 金氏의 提案을 반겼다. 청솔중 奉仕班 學生들은 蔣英實(張英實) 擔當敎師의 도움을 받아 플랜 韓國委員會를 통해 이미 3月부터 베트남 어린이 쉬 판 타이(8)를 도와오고 있는 中이다. 奉仕班 學生들은 1000∼2000원씩을 걷어 後援金을 마련하고 特別活動 時間에는 쉬 판 타이에게 보낼 便紙를 썼다.
張 敎師는 “우리 學校 學生이 모두 1650名이라 100원씩만 모아도 5달 동안이면 세네갈 어린이 한名을 교육시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經濟的인 支援을 떠나 우리가 後援한 아이가 나중에 훌륭하게 成長한다면 그것만큼 보람있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솔중 學生들은 15日 김흥국氏의 特講이 끝나면 곧바로 세네갈 어린이를 돕기 위한 募金活動에 들어갈 計劃이다.
김선우記者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