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衆神學者 안병무 前한신대敎授他界

入力 1996年 10月 19日 18時 0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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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衆神學者로 한신대 敎授를 歷任했던 安炳茂博士가 19日午前 서울 중앙병원에 서 老患으로 別世했다. 享年 74歲. 1922年平南安住에서 태어난 安博士는 國內民衆神學의 土臺를 構築한 代表的新學者였다. 서울대 史學科在學當時月刊誌 '野性'을 創刊해 共同體運動을 펴기 始作한 그는 民衆敎會의 代名詞인 향린敎會를 1953年에 創立하기도 했다. 1956年改革神學의 本鄕인 獨逸로 留學해 하이델베르그大에서 불트만 神學을 俳優 고 10年만에 歸國한 安博士는 國內 성서歷史批評學을 처음 導入해 이 分野의 先驅者로 인정받아왔다. 한신대 敎授로 在職中이던 1976年民主救國宣言事件에 連累돼 投獄되기도 했던 그 는 最近엔 아우내財團을 設立해 基督敎文化學術共同體의 理念을 具現하려 努力하기 도 했다. 著書로는 「갈릴레아의 예수」「新約聖書槪論」「歷史와 證言」「解放者 예수 」等多數. 安博士는 前평민당 副總裁였던 朴英淑(韓國政策硏究所所長)氏와의 사이에 아들 載權을 두고 있다. 安博士의 發靷禮拜는 21日午前 9時 한신大水踰洞캠퍼스에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