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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廣場/이광형]危機의 뉴스콘텐츠産業 救하기|동아일보

[동아廣場/이광형]危機의 뉴스콘텐츠産業 救하기

  • 東亞日報
  • 入力 2011年 7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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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객원논설위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 겸 과학저널리즘 책임교수
이광형 客員論說委員·KAIST 바이오 및 腦工學 兼 科學저널리즘 責任敎授
百貨店에서 팔리는 商品 價格의 30%가 百貨店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入店業體는 나머지 돈으로 모든 生産 販賣 費用을 負擔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보다 더욱 不公正 去來가 이루어지고 있는 業界가 있다. 바로 記事 製作産業이다. 뉴스 記事를 製作하는 産業은 通信社 新聞社 放送社가 이끌어 가고 있다. 이것은 産業이지만 特殊性 때문에 言論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國家의 第4部로 看做될 만큼 重要한 機能을 하고 있다. 이 産業에 屬한 會社들은 商品을 製作 販賣하여 利潤을 追求하는 典型的인 企業의 屬性을 가지고 있다.

記事는 個人은 勿論이고 國家 社會를 위해서도 매우 貴重한 役割을 한다. 좋은 記事는 正確한 情報를 提供해 올바른 判斷을 도와준다. 그렇지 못한 記事는 社會를 葛藤으로 몰아넣기도 하고 國家를 그릇된 方向으로 이끌어 가기도 한다. 그런 意味에서 記事 製作産業이 健全하게 發展해야 할 當爲性이 있다.

나는 20年 後에도 깊이 있게 綜合 分析 整理된 記事를 읽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뉴스 製作業體들의 採算性(採算性)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記事欄 좋은 記者에게서 나오고, 좋은 記者는 좋은 處遇가 있어야 發掘 育成된다. 그런데 會社 收益이 안 좋아지면서 이런 線循環 고리가 威脅받고 있다. 新聞 放送이 廣告主에 끌려간다는 말도 있다. 記事 販賣 收益보다 廣告 收益에 依存하는 比率이 높아지니 避할 수 없는 現象이다.

惡化가 良貨 構築하는 인터넷

記事 製作産業의 危機는 技術 發展과 社會制度의 不一致에 起因한다. 特히 新聞業의 打擊이 더 크다. 많은 사람이 종이新聞을 보지 않고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記事를 본다. 廣告를 봐주는 代身 空짜로 記事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記事 製作社들은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거의 無料로 記事를 提供한다. 結局 인터넷 포털에서 發生하는 廣告 收益 中 極히 一部가 記事 製作者에게 간다. 그러니 消費者가 記事를 製作하는 記者의 月給을 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奇現象이 繼續되고 있다.

記事를 有料化(有料化)하면 簡單히 解決될 問題다. 그런데 왜 産業의 根本이 흔들릴 程度로 오랫동안 苦痛을 堪耐하고 있는 것일까. 첫 番째 推測은 新聞 放送 通信社들이 團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만 有料化하면 失敗한다는 생각일 수 있다. 두 番째 推測은 新聞社들이 마음속으로 치킨게임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치킨게임은 相對方이 죽을 때까지 出血 競爭을 해 살아남는 것을 말한다. 競爭者가 모두 사라지면 유료화하겠다는 戰略이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 치킨게임 戰略은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危機가 始作된 以後 15年 동안 없어진 新聞社는 없다.

거기다가 인터넷에서는 모든 新聞社가 ‘平等’하다. 인터넷에는 모든 記事가 平等하게 클릭을 誘惑한다. 좋은 記事 좋은 브랜드 差異가 없다. 눈길을 끄는 題目이 이긴다. ‘惡化가 良貨를 構築한다’는 그레셤의 法則이 통하고 있다. 或은 綜合編成 케이블 放送에서 決判이 날 것으로 期待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도 誤算이다. 케이블 放送은 더욱 小規模로 運營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도 죽지 않을 것이다.

더 늦기 前에 惡循環을 斷絶해야 한다. 新聞 放送 通信社 等 모든 記事 製作社들이 머리를 맞대고 智慧를 모아야 한다. 한 가지 方法은 모든 記事에 ‘最低 價格’을 붙여 그 以下로는 去來할 수 없게 하자. 基社黨 10원이 될지 50원이 적합할지 原價를 計算해 보면 된다. 어떤 中間 流通 過程을 통하든 클릭을 하면 그 돈은 記事를 製作한 會社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 勿論 外國에서 記事를 提供하는 일은 技術的으로 遮斷하면 된다. 市場經濟 方式이 아니라 말할지 모른다. 健全한 勞動市場을 위해서 最低 賃金制度 있고, 公正去來를 위하여 反덤핑 制度도 있다.

質 높은 記事産業은 國家 資産

이렇게 하면 인터넷上에서 좋은 記事와 低質 技士에 差異가 생긴다. 좋은 記事를 쓰는 言論社는 클릭이 많아져 收益이 좋아지고, 더욱 좋은 記者를 養成할 수 있는 善循環 構造가 만들어질 수 있다. 技士가 偶然한 題目으로 評價받는 것이 아니라 品質로 評價받게 될 것이다. 質 높은 記事 製作産業을 가진다는 것은 그 國家의 큰 資産이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다. 이럴 때 政府가 나서서 妥協을 이끌어내 法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技士의 著作權을 保護하고 健康한 記事 製作産業을 育成하는 일도 政府의 重要한 일이다. 美國 憲法 草案을 쓴 3代 大統領 토머스 제퍼슨은 “新聞이 없는 政府보다 政府 없는 新聞을 擇하겠다”고 했다. ‘相生’을 말하는 사람이 많다. 정작 ‘燈盞 밑’의 相生이 더욱 切實하다.

이광형 客員論說委員·KAIST 바이오 및 腦工學 兼 科學저널리즘 責任敎授 khlee@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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