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빠짐없이 따스한 도시락을 配達해주시는 先生님들이 正말 고맙습니다.”
慶北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新羅工業高 敎師들이 家庭形便이 어려운 學生들에게 5年째 도시락을 配達해주고 있다.
缺食學生에 對한 支援이 없었던 97年 3月 이 學校 敎師들은 點心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물로 虛飢를 때우는 學生 30餘名을 위해 慶州市內 奉仕團體를 搜所聞했다. 어렵사리 도시락을 提供하겠다는 市內 食堂 等을 찾아냈으나 學校가 멀어 配達은 어렵다고 하자 敎師들이 발벗고 나섰다.
이때부터 點心時間 前에 授業이 없는 敎師들이 30分 程度 乘用車를 몰고 慶州市內 食堂까지 가 도시락 30個를 받아 學校로 실어나르고 있다. 빈 도시락은 다음날 ‘配達當番’ 先生님이 退勤길에 되돌려준다.
그동안 도시락 ‘配達事故’는 한番도 없었다. 하봉조(河奉兆·42·電子機械) 敎師는 “아무리 날씨가 궂어도 도시락을 기다리는 學生들을 생각하면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시락을 싸주는 경주시 동천동 ‘이웃집 도시락’ 이영발(李永發·75) 할머니는 “學生들이 먹은 빈 도시락에는 ‘고맙게 잘 먹었다’는 쪽紙가 들어있는 境遇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便 이 學校 敎師 80餘名과 全校生 1000餘名은 도시락 配達이 始作되면서 밀알奬學會를 結成, 月給과 用돈에서 十匙一飯으로 해마다 800萬원假量을 모아 形便이 어려운 學生 60餘名을 돕고 있다.
<경주〓이권효기자>sapio@donga.com
경주〓이권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