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눈엔 이게 보인다]“내전 慘狀 事實的… 아프리카 偏見은 아쉬움”|東亞日報

[내 눈엔 이게 보인다]“내전 慘狀 事實的… 아프리카 偏見은 아쉬움”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4月 2日 03時 00分


코멘트

難民 出身 욤非 토나 광주대 敎授가 본 映畫 ‘뷰티풀 라이’

영화 ‘뷰티풀 라이’에서 주인공들이 반군들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 주인공 마메르는 미국으로 탈출했다가 다시 케냐 난민촌으로 돌아가 사람들을 돕는 삶을 선택한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映畫 ‘뷰티풀 라이’에서 主人公들이 叛軍들을 避해 달아나는 場面. 主人公 마메르는 美國으로 脫出했다가 다시 케냐 難民村으로 돌아가 사람들을 돕는 삶을 選擇한다. CJ엔터테인먼트 提供
욤비 토나 교수
욤非 토나 敎授
上映 中인 映畫 ‘뷰티풀 라이’는 1980年代 아프리카 手段의 內戰에 휩쓸려 父母兄弟를 잃고 難民이 된 아이들이 主人公이다. 어렵사리 케냐 難民村으로 避身했다 美國으로 건너갔지만 깊은 傷處로 彷徨하는 이들의 모습은 淡淡해서 먹먹하다. 特히 黑人 主人公 俳優들은 實際 難民 出身이라 울림이 크다.

콩고民主共和國 難民인 욤非 토나 光州大 自律融複合專攻學部 敎授(48)는 “難民들이 겪는 逆境은 事實的이나 아프리카人을 文明과 동떨어진 未開人으로 그린 點은 아쉽다”고 말했다. 토나 敎授는 2002年 韓國에 와서 2008年 行政訴訟을 거쳐 難民으로 認定받았다.

○ 어려움 속에서도 家族과 핏줄 重視해


叛軍을 避해 逃亡친 마메르(아널드 誤셍) 一行은 끊임없이 苦難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보살핀다. 兄은 동생을 위해 代身 잡혀가고, 美國에서 法的 問題로 헤어진 男妹는 끝내 함께 살게 된다. 토나 敎授는 “映畫에서 祖上 이름을 외우는 게임이 자주 나오는데 아프리카에선 흔한 놀이”라면서 “뿌리를 所重히 여기고 家族을 自身보다 아끼도록 어릴 때부터 敎育받는다”고 말했다.

映畫에서 叛軍은 成人은 無差別 射殺하면서도 어린 少年들은 잡아간다. 人道的인 理由가 아니다. 토나 敎授는 “價値觀이 形成되지 않아 맘대로 다루기 便하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痲藥을 먹여 움직이는 건 모두 쏘라는 끔찍한 命令을 내리거나 ‘銃알받이’로 쓰는 일도 흔하다.

千辛萬苦 끝에 海外로 脫出해도 苦生은 끝나지 않는다. 마메르는 難民村에서 醫療敎育을 받았지만 美國에선 허드렛일만 해야 했다. 토나 敎授도 콩고民主共和國 내 不足인 키토나王國 王子 出身으로 經濟學을 專攻했다. 政府機關에서 일한 엘리트였지만 韓國에선 印刷나 動物飼料 工場을 轉轉했다.

○ 電話도 쓸 줄 모른다는 건 誇張


映畫에서 美國에 처음 到着한 難民들은 居室에서 電話가 울려도 뭔지 몰라 우두커니 쳐다본다. 廚房器具度 쓸 줄 모른다. 토나 敎授는 “아프리카를 原始 社會 水準으로 보는 偏見이 빚어낸 寸劇”이라며 “西歐社會만큼은 아니어도 文明의 利器에 對한 웬만한 知識은 갖고 있다”고 指摘했다.

韓國도 이런 認識에선 別般 다를 게 없다. 얼마 前 같은 아파트 住民이 ‘아프리카 이웃이 생겨 기쁘다’는 쪽紙와 함께 헌옷들을 두고 갔다. 理由를 물었더니 “아프리카 사람은 가난하지 않냐. 도와주고 싶다”고 答했다. 좋은 뜻인 줄은 알지만 家族은 마음에 傷處를 입었다.

토나 敎授는 “이 映畫를 單純한 同情보단 아프리카의 現實을 理解하는 契機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정양환 記者 ray@donga.com
#뷰티풀 라이 #아프리카 手段 #內戰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