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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勤길 스포츠] “障礙人은 섹시하면 안되나요”…그녀가 水泳服 모델로 나선 理由|東亞日報

[退勤길 스포츠] “障礙人은 섹시하면 안되나요”…그녀가 水泳服 모델로 나선 理由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3月 13日 16時 4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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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冠王 挑戰’ 美 스노보더 허커비

12日 講院 旌善 平昌 겨울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競技場 스탠딩 觀衆席 뒤便에는 볼에 반다비 스티커를 붙인 한 꼬마가 신나게 스노보드를 타고 있었다. 엄마 브레나 허커비(22·美國)의 일터에 따라온 딸 릴라였다. 릴라와 놀아주던 할머니는 “얘가 엄마랑 雜誌에도 나왔다”며 가방에서 雜誌를 꺼내 보여줬다. 5月이면 두 살이 되는 릴라는 엄마가 出戰하는 大會에 따라왔다가 生後 8個月 처음 스노보드에 올랐고 이제는 혼자서도 제법 能熟하게 스노보드를 즐긴다.

이날 生涯 첫 패럴림픽에서 스노보드 크로스 LL1(重症 다리 障礙) 金메달을 딴 허커비는 릴라를 품에 안은 채 “繼續 挑戰을 하면서 릴라에게도 ‘願하는 모든 것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웃었다.

8年 前에는 想像하지도 못했던 微笑였다. 2010年 11月 18日, 허커비는 몇 時間을 울고 있었다. 14歲 어린 나이로 癌 判定을 받은 뒤 9個月間의 抗癌治療에도 외려 오른 다리 腫瘍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醫師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다리를 잘라내야만 한다고 했다. 體操選手를 꿈꾸던 10代 少女는 다리 切斷이 더 나은 삶을 가져다준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다. 運動選手에게 두 다리는 必須日 것 같았다.

한쪽 다리로 눈을 뜬 허커비는 한동안 웃지 못했다. 하지만 生涯 첫 義足을 받을 때쯤엔 ‘이걸 發見하시면 저에게 돌려주세요’라고 적으며 환하게 웃을 수 있을 만큼 變했다. 허커비는 人生은 마주한 狀況 그 自體가 아니라 어떻게 狀況을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두 다리로 살던 삶도 그립지 않다고 했다.

“사는데 두 다리가 있으면 便하겠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랬다면 내가 만난 멋진 사람들도 못 만났을 거고, 世界를 돌아다닐 機會도 없었을 거고, 이렇게 幸福하지도 않았을 거다.”

허커비는 16歲 때 癌센터에서 再活 프로그램으로 유타州 파크시티에 스키旅行을 갔다가 처음 스노보드를 탔다. 그의 어머니는 스노보드로 패럴림픽에 挑戰해보겠다는 딸을 위해 아예 遊惰에 職場을 얻고 함께 移徙를 왔다. 그렇게 패럴림피안의 꿈을 꾼 지 5年 만에 허커비는 父母님이 보는 앞에서 金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年 出産으로 空白期가 있었지만 엄마가 된 허커비는 더 剛한 스노보더가 됐다.

旌善에서 휘날린 허커비의 보랏빛 머리는 깔맞춤한 보랏빛 義足과 함께 많은 關心을 받았다. 平昌 패럴림픽에 맞춰 팀 同僚 마이크 슐츠가 만든 ‘平昌 브레나 허커비 限定版’ 義足이다. 平素에도 늘 義足을 드러내놓고 生活하는 허커비는 “보라色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色이다. 正말 멋있지 않냐”며 웃었다. 허커비는 “事實 예전에는 義足을 드러내놓지 않았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딸을 낳으면서 내 몸이 얼마나 所重한 것인지 깨닫게 됐다. 딸은 내가 내 몸을 眞情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허커비는 패럴림픽 選手 最初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雜誌에 水泳服 모델로 나섰다. 모델 拔擢 消息을 듣고 허커비는 房에서 펄쩍 펄쩍 뛰었다.

“障礙人이 섹시한 水泳服을 입고 포즈를 取하는 건 매우 흔치 않은 機會다. 障礙人에 對한 偏見을 바꾸고 싶었다. 다른 女性들이 이걸 보고 自身의 몸이 어떻든지 充分히 剛하고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

허커비는 16日 뱅크드 슬라럼(氣門이 있는 코스를 回轉하며 내려오며 記錄을 겨루는 競技)에서 慶州)에서 大會 두 番째 金메달에 挑戰한다.

旌善=임보미 記者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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