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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記者의 와인드업]마틴 金, 류현진 通譯에서 e스포츠 任員 된 事緣은|동아일보

[강홍구 記者의 와인드업]마틴 金, 류현진 通譯에서 e스포츠 任員 된 事緣은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1月 20日 16時 0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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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메이저리그(MLB) 데뷔 後 最高의 시즌을 보낸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2). 6年 前인 2013年 그가 빅리그에 入城할 當時 곁에서 버팀木 役割을 한 人物이 있다. 2013, 2014시즌 LA 다저스에서 류현진의 通譯을 맡았던 마틴 金(40)이다.

그런 그에게도 2019年은 특별한 한 해로 記憶될 展望이다. 다저스, MLB 事務局 等 野球 現場에 몸담아왔던 그는 올 3月 글로벌 e스포츠 業體 ‘젠지(Gen.G)’로 둥지를 옮겨 事業提携 常務를 맡았다. 이달 初 서울 江南區 젠지 서울HQ(本社)에서 金 常務를 만났다.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젠지 서울HQ에서 만난 마틴 김 젠지 사업제휴 상무
이달 初 서울 江南區 젠지 서울HQ에서 만난 마틴 金 젠지 事業提携 常務

●韓國의 e스포츠 文化가 全 世界에 뿌리내리도록

‘어릴 적 洞네에서 娛樂게임을 第一 못하던 아이’였다던 金 常務가 e스포츠 業體에서 일하게 된 건 스스로도 全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다. 그만큼 野球와 e스포츠는 달랐다. 金 常務는 “e스포츠와 野球는 때론 黑과 百 같다. 野球가 40代 以上 팬을 中心으로 3時間 넘게 景氣가 進行된다면 e스포츠는 18~30歲 젊은 팬들이 많다. 競技도 宏壯히 짧고 굵게 進行된다”고 했다. 文化도 다르다. 金 常務는 “麥酒 한 盞 시켜놓고 親舊와 이야기를 나누며 보는 것이 野球라면 e스포츠는 映畫를 보듯 集中하지 않으면 흐름을 놓칠 수 있다. 女性 팬이 宏壯히 많다는 點도 젠지에 와서 알게 된 事實”이라고 說明했다.

그럼에도 勇氣 내 挑戰狀을 던진 건 크리스 朴 젠지 最高經營者(CEO)의 役割이 컸다. MLB 事務局에서 製品 및 마케팅部門 副社長을 지낸 朴 CEO가 金 常務에게 直接 러브 콜을 보낸 것. 金 常務는 “(野球에서 e스포츠로) 商品만 달라지는 것이지 내가 하는 일에는 큰 差異가 없다고 생각했다. 結局 스포츠마케팅이라는 것이 어떻게 더 많은 팬을 끌어오느냐의 問題인데 MLB의 經驗으로 自信感이 있었다”고 말했다. 옛 同僚인 류현진의 한 마디도 큰 도움이 됐다. 金 常務는 “‘좋아서 決定했으면 앞만 보고 가라’는 현진이의 말에 수월하게 마음을 定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다저스에서도 그랬듯 金 常務는 젠지에서도 韓國과 美國을 連結하는 架橋 役割을 맡고 있다. 金 常務는 “韓國은 世界 最高의 e스포츠 選手를 保有한 것은 勿論 20年 前부터 e스포츠 文化를 構築해왔다. 그 文化를 北美나 中國 等 全 世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내 役割”이라고 說明했다. 2달에 한 番 꼴로 來韓한다는 金 常務는 이番에도 젠지 最初의 팬페스티벌 ‘젠지콘’에 參與하기 위해 韓國을 찾았다.

e스포츠의 未來에 對한 剛한 自信感도 드러냈다. 金 常務는 “e스포츠가 主流 文化가 되는 건 時間問題의 일이다. 早晩間 野球, 蹴球를 말하듯 e스포츠를 이야기하는 時代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同時에 “언젠가 e스포츠에서의 經驗을 다시 野球에 傳하고 싶은 꿈도 있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에서 함께 했던 마틴 김(왼쪽)과 류현진
LA 다저스에서 함께 했던 마틴 金(왼쪽)과 류현진

●해야 할 때 잘하는 選手, 류현진

류현진에 對한 愛情도 드러냈다. 現在 美國 로스앤젤레스에서 일하는 金 常務는 最近에도함께 食事를 하는 等 週期的으로 柳賢振과 往來하고 있다. 金 常務는 올 시즌 MLB 平均自責點 1位(2.32)를 차지하는 等 最高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에 對해 “FA契約 等 많은 것이 걸려있는 해였던 만큼 좋은 活躍을 하리라 믿었다. 내가 본 현진이는 해야 할 때 잘 하는 選手”라고 말했다. “큰 競技에서 현진이가 願하지 못하는 結果를 얻는다면 그건 현진이가 못한 게 아니라 相對가 잘한 거다”라며 剛한 信賴를 드러냈다. 金 常務에게 류현진은 어떤 選手냐 묻자 “말보다는 行動과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選手”라는 答이 돌아왔다.

平素 일로 野球를 봐야했던 것과 달리 올해만큼은 競技 內容에 集中할 수 있었다는 金 常務는 “前半期 현진이가 좋은 活躍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도리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野球란 언젠가 좋은 흐름이 꺾이기 마련이니까. 後半期 危機에도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해준 현진이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FA 契約에 對한 個人的인 생각도 傳했다. 金 常務는 “環境的으로는 韓國 사람이 많은 큰 都市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진이는 큰 舞臺를 좋아하는 選手인 만큼 重要한 競技를 만들어낼 수 있는 球團을 選擇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可及的 願하는 契約期間을 얻되 나중에는 平素 自身이 말했던 것처럼 韓國에서 選手生活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강홍구記者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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