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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석의 모바일 칼럼]케이트 블란쳇 산드라 블록의 ‘오션스 일레븐’李 궁금하다면|동아일보

[고미석의 모바일 칼럼]케이트 블란쳇 산드라 블록의 ‘오션스 일레븐’李 궁금하다면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9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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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석 논설위원
고미석 論說委員
2001年 스티븐 소더버그 監督이 演出한 ‘오션스 일레븐’은 知能的 詐欺꾼과 最高의 犯罪 技術을 익힌 도둑들이 한 탕 벌이는 얘기다. 興行大舶의 理由 中 하나로 조지 클루니, 브레드 피트, 맷 데이면 같은 톱스타를 한 畵面에서 볼 수 있다는 點이 꼽혔다. 來年 여름 開封 豫定인 ‘오션스 에이트’는 바로 ‘오션스 일레븐’의 女俳優 버전이다. 케이트 블란쳇, 산드라 블록,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앤 해서웨이 等 神出鬼沒한 犯罪를 펼치게 될 女俳優들 面面이 華麗하다.

요즘 할리우드에서 過去 히트作의 男子 配役을 女性으로 바꿔서 리메이크하는 것이 流行이다. 昨年 開封된 ‘고스트버스터’가 男子 科學者들을 女性 4人組로 代替했던 것처럼 말이다. 월리엄 골딩의 노벨文學賞 受賞作이 原作인 ‘파리대왕’에서 無人島에 孤立된 思春期 少年들을 少女들로 바꾸려는 作品부터 스티브 마틴과 마이클 케인이 主演한 코미디物 ‘華麗한 詐欺꾼’, 飛行機 操縱士의 冒險과 活躍을 담은 액션물 ‘人間 로켓티어’ 等이 줄줄이 待機하고 있다. 多少 엉뚱한 리메이크도 企劃中이다. 늘씬한 美女俳優 대릴 한나가 人魚로 登場했던 ‘스플래시’를 ‘人魚王子’(?)가 人間 女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脚色中이라고 한다.

장르 不問 女性版 리메이크作을 만드는 것을 둘러싸고 意見이 엇갈린다. 興行危險이 따르는 新作 代身 리메이크 映畫에 女俳優를 出演시키는 것을 製作社의 安易한 戰略으로 批判하기도 하지만 女俳優의 活動 領域이 擴張된다는 點에서 歡迎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後者의 境遇 配役과 保守 等에서 儼然히 隔差가 存在하는 할리우드의 現實을 反映하는 것이다. 男女 不平等은 美國 經濟專門誌 포브스가 公開한 ‘2017 가장 비싼 男女俳優’ 順位에서도 드러났다. 出演料 1位 마크 월버그는 한 해 6800萬 달러를 벌었다. 女子 俳優 中 1位를 차지한 엠마 스톤의 輸入은 2600萬 달러, 全體 順位로 따지면 15位였다.

作品 篇數를 따져도 隔差가 뚜렷하다. 統計에 依하면 美國의 100代 興行作 中 女性이 主人公이나 共同 主演으로 登場한 作品은 34篇 假量. 거의 해마다 이들 100篇 中 女性이 쓴 脚本이 15% 以內, 女性 監督이 演出한 作品은 5% 以內에 不過한 狀況에서 女俳優의 설 자리는 制限的일 수 밖에 없다고 女性 映畫人들은 입을 모은다. 女俳優를 위한 시나리오의 貧困을 解決하는 것이 時急하다는 얘기다.

리메이크 映畫라도 一旦 選擇의 幅이 넓어진 할리우드 女俳優들 事情은 그나마 나은 便이다. 男性 爲主 映畫의 比重이 壓倒的인 韓國에서 女俳優의 설 자리는 훨씬 좁다. 俳優 김윤진은 한 인터뷰에서 “映畫 ‘쉬리’에서 같이 演技한 최민식 한석규 先輩들은 每年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映畫로 觀客과 만난다”며 “女俳優가 설 자리가 없는 게 아쉽다”고 吐露했다. 다양한 役割이 開發되지 못하는 데는 性別 固定觀念도 한 몫을 한다. 오죽하면 그가 “어떤 댓글을 읽었는데 女俳優 役割이 被害者거나 民弊, 둘 中의 하나라는 것”이라며 “다시 태어나면 좋은 作家가 돼서 女俳優들이 다양한 役割을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을까.

이달 中旬에 開封 豫定인 ‘女俳優는 오늘도’는 俳優 門소리가 脚本 演出 主演을 맡았다. 演技派로 評價받긴해도 맡고 싶은 配役은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 데뷔 18年次 女俳優의 日常을 들여다본 映畫다. ‘트로피는 많고 配役은 없다’-이 映畫 포스터의 宣傳文句가 意味深長하다. 리메이크든 아니든 大韓民國 女俳優의 價値를 제대로 보여주고, 캐릭터의 領土를 넓힐 수 있는 映畫가 많아지면 좋겠다.

고미석 論說委員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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