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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先輩 vs 배우는 先輩, 누가 롱런할까[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東亞日報

가르치는 先輩 vs 배우는 先輩, 누가 롱런할까[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7月 3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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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기자 kcm0514@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記者 kcm0514@donga.com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 組織 커뮤니케이션 專門家
25와 49의 中間 地點은 37이다. 差異가 있겠지만 25歲에 就業했다고 치자. 雇用情報院 發表에 따르면 韓國의 職場人이 주된 職場에서 退職하는 平均 나이는 49.1歲다. 再就業에 成功하더라도 70%는 2年 안에 그만둔다. 그 中間인 37世는 주된 職場에서 일해 온 時間과 앞으로 일할 時間이 똑같은 時點이다. 40代가 되면 經驗이 쌓여 일도 익숙해지고 普通 先輩보다 後輩가 더 많아진다. 얼마 남지 않은 職場 生活에 對한 不安을 느끼기도 한다.

나이가 들고 經驗이 쌓이면서 職場人은 두 가지 戰略을 펼치기 始作한다. 美國의 뉴로리더십硏究所의 用語를 빌려서 說明해보자. 하나는 ‘立證하는(proving)’ 戰略이고 또 하나는 ‘改善하는(improving)’ 戰略이다. 前者의 目標는 職場 內에서 내가 남보다 더 낫다는 것을 立證하는 것이다. 이들은 職場 內의 構圖를 昇進과 脫落, 卽 이기고 지는(win-lose) 프레임으로 보기 때문에 競爭的 態度를 取한다. 反面에 後者는 競爭을 통해 남을 이기는 것보다 自身이 屬한 業界에서 專門家가 된다거나 하는 自己만의 目標地點에 到達하는 것에 關心이 있다. 心理的으로 競爭과 成就 志向的 態度는 儼然히 區別된다.

競爭的으로 自身을 立證하려는 戰略을 選擇한 사람보다 成就를 目標로 改善하는 戰略을 取했던 職場人이 結局에는 더 나은 競爭力을 갖추는 것은 逆說的이다. 무언가 立證하려는 職場人은 自身이 改善할 것이 別로 없으며 이미 境地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려 애쓰기 때문이다. 組織을 떠나서 어느 쪽이 自己만의 職業을 갖고 살아갈 可能性이 높은지는 分明하다. ‘마인드셋’이라는 著書로 有名한 心理學者인 캐럴 드웩 敎授는 電子를 固着型 마인드셋(fixed mindset), 後者를 成長型 마인드셋(growth mindset)이라 불렀다.

두 가지 戰略이 職場 內에서 어떤 行動의 差異를 보이는지 좀 더 살펴보자. 첫째, 立證하려는 사람은 後輩가 要請하지 않을 때에도 가르치려고 한다. 改善하려는 사람은 後輩가 要請할 때에는 積極的으로 가르쳐 주지만, 平素에는 先輩나 同僚는 勿論이고 後輩에게도 배우려고 한다. 이러한 態度가 行動으로 드러나는 地點 中 하나는 두 類型이 後輩에게 質問을 할 때다. 立證하는 사람들은 相對方이 自己보다 모른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自身을 保護하기 위한 質問을 한다. “자네 이거 알아?” 같은 質問 말이다. 改善하는 사람들은 相對方으로부터 배우기 위한 謙遜한 質問을 한다. “이 프로젝트를 다시 하게 된다면 우리가 或은 내가 어떤 點을 改善할 수 있을까?” 같은 質問이다.

둘째, 立證하려는 사람은 익숙한 分野에만 머문다. 그것이 自身의 能力을 立證할 수 있는 安全한 戰略이며 새로운 分野에서는 自身이 무엇을 立證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反面 改善하려는 사람은 새로운 分野에 對한 好奇心을 갖는다. 어느 程度 經驗과 知識이 쌓이면 새로운 分野의 知識과 連結하는 試圖 속에서 創意的 成長이 可能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셋째, 立證하려는 사람들은 自身이 쉬지 않고 일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上司가 休暇 갈 때가 아니면 休暇를 가지 않는다. 熱心히 일한다는 것을 立證해야 하기 때문이다. 改善하려는 사람은 自身에게 주어진 休息時間을 最大限 活用한다. 때론 멈춰 서서, 낯선 環境에서 自身을 돌아보는 時間을 갖는 것이 이들에겐 重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누구를 생각하며 썼는지 告白하며 마무리한다. 30代 職場人이다. 지난 20餘 年間 立證하는 戰略을 세우며 職場 生活을 해온 40代 中後半 職場人이 退職을 앞두고 갑자기 改善 戰略을 試圖하기란 쉽지 않다. 反面 30代 初中盤에 自身이 立證하는 戰略만을 써왔다는 것을 깨닫고 改善하는 戰略을 取하고 싶다면 轉換이 훨씬 쉽다. 이들은 職場 內部를 넘어 業界 全體로 視野를 擴大하고 내가 이루고 싶은 成就 目標點을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始作할 수 있다. 立證하는 戰略은 改善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 反面 改善하려는 戰略은 結局 自身의 能力을 立證하기 마련이다.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 組織 커뮤니케이션 專門家
#가르치는 先輩 #배우는 先輩 #職場 上司 #職場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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