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次 産業革命 最前線을 가다]
<5·끝>‘스마트 金融’ 進化한 英國
英國 런던의 金融地區 캐너리워프의 ‘원캐나다스퀘어’ 빌딩 39層. 지난해 11月 9日 유럽에서 가장 큰 핀테크 스타트업 育成機關인 ‘레벨39’ 안으로 들어서자 소파에 앉아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무언가에 熱中하는 젊은이들이 보였다. 3個 層에 걸친 6930m2(藥 2100坪)의 空間에는 스타트業 220餘 개가 入住해 있고, 이 中 60%假量이 핀테크 業體다.
英國 不動産會社 캐너리워프 그룹은 技術力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을 키우기 爲해 英國 政府 및 런던시와 協力해 2013年 레벨39를 出帆시켰다. 레벨39에 入住하면 會員券 種類에 따라 少額의 賃借料를 支拂하고 事務空間을 쓸 수 있다. 스타트업 保育과 投資를 竝行하는 ‘엑센트리’에게서 經營 指導도 받을 수 있다.
韓國과 달리 英國은 스타트업 育成에 財政을 直接 支援하지 않고 民間 企業을 내세우고 있다. 벤 브來빈 레벨39 代表는 “政府와 런던시로부터 받는 支援은 激勵와 비전 共有”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育成도 市場 原理에 基盤을 두고 作動되도록 해 自生力을 높이는 것이다. 政府는 洗劑 惠澤으로 間接 支援에 焦點을 맞추고 있다.
○ 金融 産業 强點 活用해 ‘핀테크’로 差別化
英國에선 傳統的으로 基盤이 탄탄한 金融産業을 바탕으로 핀테크가 急速度로 成長하고 있다. 英國 재무부는 2015年 基準으로 自國 핀테크 分野 賣出이 66億 파운드(藥 9兆7482億 원), 雇用人員이 6萬1000餘 名에 이르는 것으로 推算하고 있다.
엑센트리 김종한 副社長은 “英國 핀테크 市場은 每年 50%씩 成長 中이다. 런던 핀테크 스타트업은 3000個 以上인데, 사람을 求하기 힘들어서 유럽 各地에서 人力을 吸收하고 있다”고 말했다.
英國에선 2008年 글로벌 金融危機 以後 핀테크 創業이 大幅 늘어났다. 當時 銀行들이 財政難으로 職員들을 整理解雇하자, 情報技術(IT) 才能을 갖춘 退職者들이 핀테크 創業에 大擧 나섰다.
레벨39의 큰 長點 中 하나는 立地 그 自體다. 브來빈 代表는 “隣近에 主要 글로벌 金融機關들이 密集돼 있어 핀테크 企業엔 資源과 市長의 바다가 펼쳐져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保育機關 立地의 重要性을 말해준다. 레벨39는 德分에 主要 金融機關에서 일하는 100餘 名의 멘토團을 어렵지 않게 갖출 수 있었다.
레벨39의 스타트業들은 빠르게 成長하고 있다. 入住企業이 ‘유니콘’(10億 달러 以上의 價値를 지닌 스타트업)李 되기까지 所要되는 期間은 2014年에는 9∼10個月이었지만, 2015年엔 6個月로 短縮됐다. 現在 入住를 待機하는 스타트業만 1000곳에 이를 程度로 人氣를 얻고 있다.
○ 핀테크로 글로벌 市場 攻略
英國은 핀테크를 발板으로 글로벌 市場 攻略에 나서고 있다. 핀테크는 地理的 制約을 덜 받아 새 金融市場을 創出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릭 밴 더 클레이 英國 貿易投資靑(UKTI) 諮問委員會 議長은 “現在 開發途上國의 수많은 사람들이 金融서비스에 接近하지 못하고 있다. 핀테크는 이들이 携帶電話만으로 손쉽게 金融서비스를 利用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人工知能 로봇을 利用한 投資諮問) 分野 스타트業인 ‘리스크세이브’는 隱退者들에게 로보어드바이저로 旣存 金融圈에 비해 低廉하게 投資 諮問을 해주는 事業모델로 글로벌 市場 進出을 準備하고 있다. 대니얼 태머스헤이스팅스 最高經營者(CEO)는 “유럽과 아시아 等 高齡化 社會에 突入한 市場에서 脚光을 받을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고 말했다.
技術力을 갖춘 韓國의 中小企業들도 英國으로 모여들고 있다. 保安솔루션 業體 KTB솔루션은 지난해 10月 레벨39에 入住했다. 김태현 KTB솔루션 首席硏究員은 “이곳에 入住한 뒤로 유럽 等 世界 各國 스타트업과 交流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네트워크를 쌓고 있다. 向後 유럽 現地에 法人을 만들고 進出하는 데 있어서 이곳이 橋頭堡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政府는 稅金 減免으로 企業 活動 支援
데이비드 캐머런 前 英國 總理는 런던 東部地域에 ‘테크시티’라는 技術 클러스터를 造成하고 企業 稅制 惠澤을 整備했다. 캐머런 政府는 2010年 産業을 성장시키기 爲한 方案을 摸索하던 中 事務室 賃借料가 低廉한 런던 東部에서 작은 技術會社들이 빠르게 成長하는 것을 보고 關聯 政策들을 導入했다.
2012年 英國 政府는 投資 危險이 높은 中小企業의 持分을 取得하는 에인절投資者에게 稅金 惠澤을 주는 制度를 導入했다. 이에 對해 클레이 UKTI 諮問委員會 議長은 “스타트업에 10萬 파운드를 投資하면 5萬 파운드는 稅金 控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說明했다. 政府는 또 지난해 一定 所得 未滿의 企業家들이 會社를 賣却할 때 내는 讓渡所得稅를 18%에서 10%로 낮췄다.
런던=이샘물 記者 evey@donga.com
※이 記事는 韓國言論振興財團이 지난해 11月 英國에서 進行한 ‘KPF 디플로마-글로벌 經濟이슈: 4次 産業革命’ 敎育課程을 통해 取材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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