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淨地域特性 살려 農水産 벤처 1番地로

東亞日報
入力 2015年 8月 22日 03時 00分

곽도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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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造經濟’ 現場을 가다] <10>GS 全南革新센터

全南 여수시 화정면에 있는 女子만 갯벌에는 겨울이면 꼬막이 至賤으로 나온다. 收穫철이 지나면 隣近食堂과 加工工場에는 꼬막 껍데기가 山더미처럼 쌓인다. 6月全南創造經濟革新센터 入住企業으로 選定된 드림라임은 꼬막 껍데기를 加工해 抗菌性物質을 뽑아낸 뒤 各種廚房用品과 美容商品으로 開發한다. 一般的인 一回用掌匣의 抗菌性은 2∼3%臺인 데 비해 꼬막 成分이 들어간 掌匣은 99.9%까지 나타난다. 드림라임은 一回用掌匣과 랩, 고무掌匣, 클렌징크림 等의 試製品檢收를 마치고 出市를 앞두고 있다.

○ 農水産 벤처 創業 1番地

전남 여수시 덕충2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 드림라임 소속 연구원이 혁신센터 안에 비치된 기술 장비를 활용해 항균성 생활용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GS그룹 제공 — 全南 여수시 德衝2길 全南創造經濟革新센터에 入住한 벤처企業 드림라임 所屬硏究員이 革新센터 안에 備置된 技術裝備를 活用해 抗菌性生活用品開發을 위한 硏究를 하고 있다. GS그룹 提供

드림라임은 2003年門을 연 뒤 自體技術을 인정받고 全南地域有望中小企業으로 選定됐다. 하지만 大企業에 비해 販路가 막혀 있었고, 試製品을 製作하기 위한 資金 마련과 入住空間 찾기에도 汲汲했다. 全南센터 入住以後 드림라임은 無償으로 提供된 事務室에서 硏究所의 技術支援을 받아 2個月 만에 試製品製作을 完了했다. 大部分의 製品이 主婦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GS홈쇼핑을 中心으로 販路도 支援받는다. 신희중 드림라임 理事는 “이番 홈쇼핑 出市가 成功하면 GS글로벌과 協力해 中國과 東南亞市場에서도 勝負할 自信이 있다”고 말했다.

10日 찾은 全南 여수시 德衝2길 全南創造經濟革新센터는 窓門에서 바다가 바로 내다보이는 언덕배기에 자리 잡고 있었다. 全南地域은 全國親環境農耕地와 水産養殖地의 70%를 갖고 있는 淸淨地域이다. 全南센터는 이러한 地域基盤을 바탕으로 ‘農水産 벤처·創業育成의 1番地’를 自處한다.

센터에는 全國 13個農食品分野創業支援機關이 參與하는 農食品 벤처創業支援센터가 設置됐다. 政府와 地自體의 硏究開發(R&D) 支援制度, 關聯政策資金, 6次産業子(農水産業과 製造業, 서비스業이 複合된 産業者) 認證過程等을 알려주는 專門 멘토 5名이 常時待機한다. 年間農水産 벤처 創業希望者 200名을 對象으로 弘報·마케팅과 經營, 法務, 栽培, 認證等創業實務를 敎育하는 아카데미도 運營된다.

○ 숨은 地域商品發掘하는 GS

벤처 創業支援뿐만 아니라 GS그룹과 協力해 自體流通經路를 통해 實際賣出을 낼 수 있다는 것도 强點이다. 3層入住企業事務室에서 만난 이기선 좋은營農組合法人(Good F&B) 代表는 이달 中 GS25 便宜店에 入店할 젤리型飮料 패키지를 자랑스럽게 내놓았다. 2006年부터 羅州 배를 活用한 食飮料를 開發해 온 이 代表는 센터를 통해 GS 商品企劃者(MD)와 一對一相談을 한 뒤 入店을 따냈다. 李代表는 “10年 동안 地域食飮料業界에서 일했지만 아이템이 좋다고 원스톱으로 入店이 進行되는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全南센터에는 1車路農水産·觀光·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5곳이 入住했으며 2次入住公募에 10餘個業體가 支援한 狀態다. GS그룹 流通網을 活用해 全南의 親環境觀光地商品을 홈쇼핑 아이템으로 開發할 計劃도 갖고 있다. 麗水石油化學團地의 中小企業과 GS칼텍스의 인프라를 活用해 親環境肥料와 農藥을 開發하는 中小·벤처企業育成에도 나설 豫定이다. 정영준 全南創造經濟革新센터腸은 “農水産業基盤事業들은 波及效果가 當場 나오는 分野가 아니지만 全南地域으로서는 必須不可缺한 産業”이라며 “全國의 關聯機關과 GS그룹과 協力해 全南센터를 農水産 벤처의 中心據點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麗水=곽도영 記者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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