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동근의 멘탈 投資 講義]‘길게 보는 投資’에 익숙해져야 ‘프로’다|동아일보

[송동근의 멘탈 投資 講義]‘길게 보는 投資’에 익숙해져야 ‘프로’다

  • Array
  • 入力 2009年 11月 30日 03時 00分


코멘트

過去의 짧은 壽命-不確實性
短期投資 選好 習性 만들어
長壽時代 最後의 勝負는
老後資金 投資 與否에 달려

來年에 韓國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의 期待壽命이 79.4歲라고 한다. 이는 10年 前에 比해 5歲假量 늘어난 것이고 美國의 79.2歲보다 조금 더 긴 것이다. 이제는 80歲 突破도 눈앞에 두고 있다.

進化를 硏究하는 學者들은 1萬 年 前 原始人들의 平均壽命이 20歲가 넘지 않았을 것으로 推定한다. 그런 人間의 壽命은 繼續 늘어났다. 1920年代 韓國人의 平均壽命은 30代 初盤이었지만 1999年엔 75.2歲였다. 約 80年 만에 韓國人의 期待壽命이 40年 以上 늘어난 셈이다. 이 趨勢대로 期待壽命이 늘어간다면 幼兒期를 別 問題없이 넘긴 只今 20代 젊은이의 平均壽命은 90歲 以上까지도 可能하다는 結論이 나온다.

그러면 우리는 그 긴 人生에 對備하고 있을까. 社會의 시스템은 이것에 맞게 돌아가고 있을까. 答辯은 ‘全혀 그렇지 못하다’이다. 우리들이 未來에 對備해 살지 않고 現在만 생각하며 사는 理由는 무엇일까.

여러분이 어떤 사람한테서 돈을 받을 일이 있다고 假定하자. 그 사람은 “오늘 100萬 원을 받으시겠어요? 아니면 來日 101萬 원을 받으시겠어요?”라고 묻는다. 이 提案에 많은 사람은 “오늘 當場 받겠다”고 對答한다. 오늘의 100萬 원과 하루 뒤의 101萬 원을 比較했을 때 하루 利子로 치면 1萬 원은 엄청난 돈이지만 理致에 어긋나게도 大部分 돈을 卽時 받기를 願한다.

그 理由로 “그 사람이 來日 돈을 꼭 주리라는 保障이 없으니 只今 있을 때 받는 게 낫다”고 얘기할지 모른다. 不確實性 때문에 金額이 多少 적더라도 오늘 받아내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裏面에는 人間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衝動的인 誘惑이 도사리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長期的인 것보다는 短期的이고 卽刻的인 것을 훨씬 좋아하는 本能이다.

위의 例를 바꿔서 1年 後에 돈을 받기로 한 狀況이라고 하자. 그 사람이 “正確히 1年 後 100萬 원을 받겠어요? 아니면 1年 하루(366日) 後 101萬 원을 받겠어요?”라고 물어본다. 그러면 거의 모든 사람은 1年 하루 後에 101萬 원을 받겠다고 答한다. 이때는 위와 다르게 하루치의 利子를 勘案한 理性的인 判斷을 하게 된다. 왜일까. 이때는 卽刻的인 것에 對한 誘惑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같은 하루의 時間茶라도 現在와 매우 가깝거나 먼 것에 따라 全혀 다른 判斷을 하는 것을 時間不一致(time inconsistency)라고 한다. 그리고 ‘時間이 現在와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重要性을 깎아내린다’는 意味로 ‘過度한 價値貶下(hyperbolic discounting)’라는 말도 쓰인다. 이렇게 判斷하는 것은 合理的이지 않다.

人間이 卽刻的이고 衝動的인 것을 좋아하는 本能은 過去의 짧았던 壽命과 不確實했던 未來에 適應했기 때문이다. 萬若 過去 人間의 壽命이 길어 오래 살았다면, 그리고 未來에 對해 不確實性이 많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 長期的으로 人生의 計劃을 세우고 이를 行動에 옮기는 遺傳子를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人類의 歷史는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環境은 오늘날 많이 變했다. 人類는 過去 어느 時代보다 오래 살게 됐다. 따라서 長期的으로 必要한 것에 對備하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卽刻的인 것을 選好하는 性向을 今方 떨칠 수는 없는가 보다. 如前히 卽刻的인 것의 誘惑에 끌리며 살다 보니 投資도 短期的이고, 消費는 衝動的이며, 다른 모든 行動도 卽興的이 된다.

돈에 關해서도 未來를 對備하는 性向은 낮은 便이다. 많은 사람이 老後生活을 위해 資金을 準備하는 것을 疏忽히 한다. 이렇게 되면 길어진 壽命에 對備하지 못해 정작 必要할 때는 돈이 없는 미스매치(mismatch)가 일어날 可能性이 매우 높다. 投資를 할 때도 長期로 하면 時間帶別로 危險이 分散돼 리스크가 減少하는 效果가 있지만 投資者들은 短期的이고 화끈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投資 危險이 過度하게 커지기도 한다.

이렇게 人生과 投資를 길게 보는 것에 익숙지 않다면 當身은 原始的인 習性이 아직 많이 남은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음을 留意해야 한다.

송동근 大信證券 專務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