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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노블리안스]이완배/公職者의 입은 泰山 같아야|동아일보

[e노블리안스]이완배/公職者의 입은 泰山 같아야

  • 入力 2005年 4月 24日 17時 2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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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눈부시게 復活했습니다.

2年 前만 해도 하이닉스는 株式市場의 賤덕꾸러기였습니다. 去來所 全體의 21%에 이르는 株式 數와 總去來量의 70%를 차지하는 去來量으로 데이트레이더의 集中 標的이 됐습니다.

投資 意見을 내는 專門家도 없었습니다. 賭博性이 强해 “하이닉스는 파라다이스, 강원랜드와 함께 ‘賭博業種’으로 分類해야 한다”는 비아냥거림까지 있었지요.

그런 하이닉스가 뼈를 깎는 構造調整 끝에 堂堂히 復活한 모습을 보니 놀랍고 반가울 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記憶을 3年 前으로 돌려보겠습니다.

當時 輿論은 하이닉스를 美國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팔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이닉스 理事會는 賣却에 反對하며 讀者 生存을 選擇했습니다.

그때 高位 公職者들이 했던 發言들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讀者 生存이 힘들다. 賣却 外에 代案은 없다.”(전윤철·田允喆 當時 副總理 兼 財政經濟部 長官)

“하이닉스 處理는 海外 賣却이 唯一한 方案이다. 獨自 生存은 事實上 不可能하다. 마이크론이 하이닉스를 안 사면 世界 어디에서도 살 企業은 없다.”(이근영·李瑾榮 當時 金融監督委員長)

只今 생각해 보면 어처구니없습니다. 堂堂히 世界的인 半導體 企業으로 回生한 하이닉스를 보면 當時 公職者들의 입이 얼마나 가벼웠는지 알 수 있습니다.

勿論 公職者도 사람이기에 失手를 할 수 있습니다. 또 當時 하이닉스가 正말 回生하기 어려워 보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民間 專門家라면 몰라도 公職者는 한 企業의 運命에 對해 이렇게 가볍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얼마 前 한덕수(韓悳洙) 經濟副總理가 “年初 株價가 오버슈팅됐다”고 말해 論難이 된 적이 있습니다.

事實 저 亦是 年初 株價가 오버슈팅됐다는 데 同意합니다. 그러나 오버슈팅된 것이 事實이라도, 記者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도, 한 나라의 副總理는 그렇게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公職者의 입은 泰山처럼 무거워야 합니다. 特히 한 企業의 生死가 달린 問題, 投資者의 피 같은 돈이 걸린 問題를 말할 때는 더욱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완배 經濟部記者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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