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만큼 빠른 로봇, 왜 아직 못 만들까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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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個別的能力은 動物凌駕
統合運動能力서 크게 뒤처져

로봇의 設計, 材料, 訓鍊을 最適化하는 技術이 發展하고 있지만 如前히 달리기만큼은 動物이 로봇을 壓倒하는 理由를 科學者들이 찾아냈다. 새뮤얼 버든 美國 워싱턴代電氣 및 컴퓨터工學部敎授팀은 動物이 달리기에 必要한 시스템을 統合하는 能力이 로봇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分析結果를 24日(現地時間) 國際學術誌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公開했다.

硏究팀은 달리기에 必要한 能力値를 敏捷性, 作動範圍, 堅固性으로 定義했다. 各能力値에 聯關된 下位 시스템을 動力源, 材料, 驅動裝置, 感知, 制御로 나누어 動物과 로봇을 比較했다.

로봇의 다리를 움직이는 모든 下位 시스템은 最新 로봇工學技術을 適用할 境遇動物보다 性能이 비슷하거나 뛰어났다. 個別 시스템 要素의 性能은 로봇이 앞선 셈이다. 問題는 시스템을 統合할 때 全體性能이 低下된다는 點이다.

硏究팀은 “로봇의 構成要素와 下位 시스템을 追加로 改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장 重要한 건 旣存部品을 더 잘 統合해 活用하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硏究팀은 또 로봇도 動物처럼 로봇의 全體 프레임에 動力, 感知, 制御等의 機能을 分配하면 로봇의 自律性을 向上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提示하는 等 로봇이 動物을 이기기 위한 硏究方向을 提案했다.

로봇이 動物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을지에 對해 硏究팀은 “로봇工學과 生物學의 技術發展速度에 差異가 있다”고 說明했다. 로봇工學의 發展은 生物의 進化와 比較해 方向性이 뚜렷하고 迅速하며 體系的이다. 하지만 動物은 個別鐘이 달리기 能力을 進化시킨다고 해서 다른 動物에 體系的으로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硏究팀은 “바퀴벌레의 달리기가 改善된다고 해서 치타에게 利得을 주지는 못한다”며 “反面 로봇工學技術은 全世界的으로 데이터가 共有되어 活用된다”고 說明했다. 이어 “로봇의 技術發展速度가 動物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리가 달린 로봇이 動物을 앞지를 수 있을 것”이라고 期待했다.

이병구 동아사이언스 記者 2bottle9@donga.com

#로봇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