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婦 장혜숙 氏(37)는 다른 아이보다 덩치는 크지만 키가 작은 初等學校 3學年 子女 때문에 걱정이 많다. ‘나이가 들면 저 살들이 키로 가겠지?’라고 좋게 생각해보려 하지만 조바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인스턴트 食品, 패스트푸드 爲主의 高熱量 食事가 增加하면서 肥滿兒童이 크게 늘었다. 成人은 살이 찌면 脂肪細胞의 크기가 커지는 反面 아이들은 脂肪細胞의 數가 增加한다. 이때 한番 늘어난 細胞의 數字는 줄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 찐 살일수록 빼기 힘들고 成人 肥滿으로 이어질 可能性이 높다.

더 큰 問題는 肥滿이 成長을 妨害한다는 點이다. 脂肪細胞는 性호르몬 分泌를 促進시키고, 性호르몬 分泌量이 늘면 2次 性徵이 早期에 나타나 成長板이 빨리 닫힐 수 있다. 한창 커야할 나이에 成長이 주춤할 수 있는 것.

TV나 映畫, 인터넷 等을 통해 性的으로 刺戟的인 內容을 接하면 性호르몬 分泌가 促進될 수 있다. 따라서 肥滿兒童의 境遇 이런 側面에서도 父母의 각별한 指導와 管理가 必要하다. 大衆媒體에서 마른 演藝人의 모습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날씬한 體型을 偶像化하고 無理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成長의 妨害要因으로 꼽힌다. 살을 빼려고 잘 먹지 않아 細胞를 生成하는데 必要한 營養分이 充分히 供給되지 않는다.

肥滿兒童의 體重調節을 위해서는 食習慣 矯正이 매우 重要하다. 新陳代謝가 活潑한 時期이므로 野菜나 과일, 蛋白質 爲主의 食品으로 食單을 構成하고 食事量을 調節할 必要가 있다.

成長障礙治療 專門人 편강한의원 정성미 院長은 “成長을 妨害하는 要因들을 除去하면 키는 자연스럽게 큰다”면서 “成長板이 닫히기 前에 充分히 자랄 수 있도록 細心한 關心이 必要하다”고 助言했다.

아이의 작은 키가 苦悶돼 韓醫院을 찾지만 이미 成長板이 닫혔거나 治療가 어려운 狀態도 非一非再하다. 成長체크를 早期에 實施해 妨害要因을 把握하고 除去해야 하는 理由가 여기에 있다. 鄭 院長은 “成長호르몬은 運動이나 營養狀態, 스트레스, 睡眠 等 여러 環境의 影響을 받으므로 이를 矯正해 自然的으로 分泌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說明했다.

편강한의원에서는 △食習慣, 生活習慣, 睡眠狀態 체크 △成長板, 肥滿度, 體成分 檢査를 통해 成長妨害 因子를 除去하고 뼈 成長을 促進하는 處方을 한다고 鄭 院長은 밝혔다. 韓藥療法(片薑 成長탕)과 成長經穴 刺戟療法, 運動療法, 食餌 및 生活習慣 校庭으로 成長을 誘導한다.

鳳아름 記者 e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