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行性 腦疾患인 파킨슨病을 治療하는 데 쓰이는 腦 電氣刺戟을 빠르고 손쉽게 하는 方法이 開發됐다. 尖端映像技法으로 電氣刺戟이 必要한 位置를 正確히 把握해 治療 效果를 높이고 電氣刺戟 調節期間度 短縮시키는 方法이다.

서울大病院 파킨슨센터 전범석·백선하 敎授팀은 파킨슨病 患者 38名을 對象으로 腦心府 刺戟술을 實施한 後 尖端映像技法을 利用해 腦 속 電極의 位置를 適切히 調節한 結果 몸 떨림이나 몸이 뻣뻣해지는 症狀이 50% 以上 好轉되고 日常生活을 할 수 있는 能力도 顯著히 改善됐다고 22日 밝혔다.

하루 平均 藥물 服用量은 手術 前 793mg에서 手術 後 6個月째 245mg으로 줄었다.

파킨슨病은 特定 腦 部位에서 神經傳達物質인 도파민을 分泌하는 神經細胞가 繼續 破壞돼 行動이 느려지고 몸이 떨리거나 뻣뻣해지는 病이다.

파킨슨病을 治療하는 데는 藥물과 惱心部 刺戟術이 動員된다. 惱心部 刺戟術은 파킨슨病의 原因이 되는 腦 部位에 電氣 鍼을 꽂은 後 電氣刺戟을 주는 것이다.

이 施術의 關鍵은 電氣 침이 自 位置에 들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旣存에는 電氣刺戟 位置가 正確하지 않아 같은 施術을 받고도 어떤 이는 症狀이 크게 好轉되는 反面 어떤 이는 變化가 거의 없기도 했다.

이番 硏究에서는 自己共鳴映像(MRI)과 컴퓨터單層撮影(CT)을 同時에 利用하는 尖端映像技法이 使用됐다. 手術 前 MRI로 電氣 침이 들어갈 位置를 把握하고 手術 後 한달이 지난 時點에서 CT로 다시 電氣 鍼의 位置를 把握하는 것이다.

백선하 敎授는 “腦手術을 할 때는 腦膜을 열게 되므로 手術 前과 手術 後 腦가 흔들림에 따라 電氣針 位置도 흔들리게 된다”며 “手術 後 한 달이 지나면 腦가 제 位置를 찾는데 이때 CT로 전기침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電氣 鍼의 어느 部位에 電氣를 흘려보내면 되는지 把握할 수 있다”고 말했다.

白 敎授는 “治療 時間이 顯著히 短縮돼 患者들의 肉體的 心的 負擔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현지 記者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