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格的으로 늙은 호박이 쏟아져 나올 季節이다.

饌거리로 그만인 애호박도 맛있지만 가을철의 누런 늙은 호박은 保管만 잘 하면 겨우내 두고 먹을 수 있어 겨울철 不足되기 쉬운 비타민 A의 훌륭한 供給源이다.

호박에는 칼륨이 많아서 利尿作用을 活潑하게 해 예로부터 産母의 産後回復에 쓰였으며 비타민 A와 C, B2街 豐富하다. 食餌纖維가 많고 같은 量의 밥에 비해 칼로리가 4分의 1에 不過해 다이어트食으로도 安城맞춤.

늙은 호박의 누르스름한 빛깔을 나타내는 것은 카로티노이드界 化合物인데 그 中 베타카로틴은 體內에서 비타민 A로 轉換되는 物質이며 癌을 豫防하는 效果가 있다. 女性들의 皮膚美容에도 그만.

겨울이 되면 호박값이 비싸지므로 가을에 사 두었다가 먹는게 좋다. 숙명여대 食品營養學科 한영실 敎授는 “호박은 들어보아 무겁고 色깔이 津한 것을 選擇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속이 꽉 찬 무거운 호박이 果肉이 많아 달고 맛이 있으며 누런 色이 津할수록 카로틴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 敎授의 說明.

호박을 來年까지 먹으려면 保管을 잘 해야 한다. 통째로 保管하거나 썰어 말려서 保管한다. 통째로 保管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리저리 옮기지 말고 한 자리에 두어 保管한다. 溫度가 높으면 썩어버리므로 注意.

썰어서 保管하려면 호박을 半으로 잘라 씨와 속을 긁어낸 뒤 껍질을 칼로 깎아낸 다음 朱黃色 속살을 適當한 크기로 썬다. 이것을 채에 밭쳐 햇볕에 널어 말린다. 韓 敎授는 “햇볕을 많이 받으면 호박의 베타카로틴 成分이 强化되고 단 맛도 增加해 호박粥이나 떡을 해먹을 때 맛이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채지영記者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