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萬能細胞’로 불리는 줄기細胞는 糖尿病 心臟病 腦疾患 等 難治病 治療를 위한 組織과 臟器를 만들 수 있어 醫療革命의 寵兒로 登場하고 있다. 試驗管에서 複製한 人間胚芽에서 줄기細胞를 抽出해 患者에게 移植하면 難治病을 고칠 수 있지만 複製胚芽를 子宮에 넣으면 複製人間이 태어날 수 있어 ‘危險한 技術’이라는 批判도 함께 받아왔다.

이런 危險에도 不拘하고 科技部가 人間胚芽複製를 許容하려는 것은 人間胚芽複製가 效果的인 治療用 줄기細胞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方法이기 때문이다.

現在까지 確立된 줄기細胞 抽出 方法은 크게 세 가지. 첫째는 人工受精卵에서 줄기細胞를 抽出하는 方法이고 둘째는 사람의 몸에서 聖體줄기細胞를 抽出하는 方法, 셋째는 사람의 體細胞를 複製해 여기서 줄기細胞를 抽出하는 胚芽複製 方法이다.

科技部가 構成한 生命倫理諮問委員會는 5年 以上 保管한 冷凍受精卵과 聖體줄기細胞를 利用하는 것은 許容하지만 세 番째 方法인 人間胚芽複製는 禁止하는 合意案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11月 美國의 生命工學企業人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社가 人間胚芽複製方法으로 難治病 治療用 줄기細胞를 얻는 데 最初로 成功하면서 狀況이 달라졌다. 人間胚芽複製 硏究가 世界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國內 科學界에서도 이를 許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진 것.

科技部 關係者는 “特히 人間胚芽複製方法은 患者 自身의 體細胞를 複製해 이를 試驗管에서 培養해 移植하므로 免疫拒否反應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長點”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生命倫理諮問委員인 서울대 醫大 황상익 敎授는 “骨髓 等 患者의 몸에서 免疫拒否反應이 없는 줄기細胞를 얻는 것도 可能하다”며 “이미 社會的 合意가 이루어진 人間胚芽複製 禁止原則을 破棄해서는 안 된다”고 批判했다.

美國은 胚芽複製硏究를 禁止하는 法律은 없지만 現在 論難이 繼續되고 있다.

英國은 2000年 治療 目的의 胚芽複製를 許容하는 ‘人間의 修正과 發生에 關한 法律’을 制定했으며 反對 輿論이 일자 上院이 지난주 胚芽複製 許容 立場을 再確認하는 報告書를 發表했다. 胚芽複製를 嚴格히 禁止했던 獨逸도 1月 胚芽줄기細胞의 輸入은 制限的으로 許容했다. 그러나 日本은 2001年 文部科學性의 指針에 따라 胚芽複製를 禁止하고 있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記者 do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