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科學技術硏究院(KIST) 薄膜技術硏究센터 고석근博士팀은 27日 電氣가 흐르면 壓力이 發生해 空氣를 진동시키는 壓電플라스틱으로 필름 形態의 스피커를 開發하는 데 成功했다고 發表했다.

이 필름스피커는 1950年代에 開發된 이弗素化비닐(PVDF)이라는 플라스틱 高分子物質의 性質을 利用했다. PVDF는 電氣를 흐르게 하면 高分子 內部의 弗素가 電氣를 띠게 돼 +劇에는 달라붙고 -極에서 떨어진다. 高博士팀은 PVDF의 表面을 플라스마로 處理한 다음 金屬電極을 붙여 電氣가 흐르면 필름自體가 空氣中에서 剛하게 振動하면서 소리를 내게 만들었다.

旣存 스피커는 磁石이 울림幕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울림筒의 空氣를 진동시켜 소리를 만들어내지만 이 스피커는 종이처럼 얇은 필름 自體가 空氣 中에서 振動해 소리를 傳達하기 때문에 별다른 裝置가 必要 없어 어느 곳에나 設置할 수 있다. 高博士팀이 開發한 필름스피커는 손바닥만한 크기다.

<이영완동아사이언스기자>pus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