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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의 實錄韓醫學] <44>正祖가 즐겨마신 아이들 小便|東亞日報 </44>

[이상곤의 實錄韓醫學] <44>正祖가 즐겨마신 아이들 小便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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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아버지 思悼世子가 뒤주에 들어가 죽는 場面을 지켜본 朝鮮 第22代 王 正祖의 以後 삶은 火症(火症)으로 點綴됐다.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봤다고 알려진 警鐘이 癎疾, 火症을 앓다 일찍 죽은 것과 比較하면 超人的인 自己節制를 發揮한 것인지도 모른다.

正祖 卽位 元年 語의 강명길은 熱과 氣가 오르는 賃金의 想起症(上氣症)을 治療하기 위해 아이들의 小便人 童便(童便)을 治療 藥물로 勸했다. “熱을 내리고 氣를 줄이는 데에는 童便만 한 것이 없으니 就寢하실 때에 드시는 것이 매우 穩當하겠습니다.” 正祖는 甚至於 感氣에도 童便을 使用했다. “(그동안 感氣 治療를 위해 많은 處方을 써 왔지만) 어제부터는 議員을 물리치고 스스로 攄得한 處方을 써서 童便을 한 그릇 服用하고, 食後에 橘餠車(橘餠茶)를 半 종지 들자 … 精神과 기운이 좀 剛健해졌다.”

宮闕 內에서 藥材로 썼던 童便은 司譯院 奉常寺 觀象監에서 敎育받는 12歲 未滿의 男子 아이(童便軍)의 오줌만을 모아서 使用한다. 先公後私가 분명했던 正祖는 自身에게 童便을 提供했던 童便軍에게 施賞까지 했다. 承政院日記에 이런 施賞 記錄이 자주 發見되는 것으로 봐 童便의 效驗을 斟酌할 수 있다.

只今 생각하면 不便하고 역겹지만 童便은 藥材가 貴한 時節 長壽健康法으로 脚光받았다. 英祖 때 右議政을 지낸 민진원은 “民間에서 童便이나 自己 오줌을 마시고 난 以後 長壽하고 健康한 사람이 많다”고 했고, 肅宗 때 領議政을 지낸 南九萬은 神仙의 藥이라고 치켜세우면서 “가난한 사람의 값싼 補藥”이라고 稱頌했다. 王이 되기까지 엄청난 콤플렉스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英祖도 “王世子 時節 火症을 없애기 위해 내 小便을 먹었는데 입맛에 맞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自身의 오줌을 먹는 者뇨療法은 大韓帝國 때까지 繼續된 것으로 보인다. 高宗 皇帝 時節 領議政 李裕元이 高宗에게 童便을 推薦하면서 自身도 저녁마다 먹고 있음을 强調한 記錄을 보면 當時 朝廷 大臣들 大部分이 童便을 먹거나 字뇨療法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輪廻週(輪回酒)’, ‘還元湯(還元湯)’李 約名이었던 걸 보면 오줌이 朝鮮時代에는 回春의 妙藥이었던 셈.

野史에 따르면 尤庵 宋時烈이 83歲까지 健康하게 산 理由가 平素 조롱박을 허리춤에 차고 다니며 童便을 받아 마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特히 尤庵은 肅宗이 내린 賜藥도 毒이 제대로 作用하지 않아 몇 沙鉢을 먹고서야 숨을 거뒀다 한다. 死藥의 主成分은 富者로 뜨거운 熱誠이 사람을 죽이는 毒으로 作用하는 反面 童便은 찬 性質로 熱을 내리는 힘이 强力하다. 平素 많이 먹어 둔 童便의 기운이 富者의 뜨거운 毒性을 없애 준 탓인지도 모른다.

現代醫學에선 小便에서 抽出한 유로키나아제를 動脈硬化 治療用 血栓溶解劑로 使用하는데 中國 明代의 藥學서 本草綱目度 打撲傷 治療에 童便을 써 特效를 거둔 事例가 나온다. 中國 明代 醫師 설機가 馬車 全鰒으로 負傷을 입은 兵士들에게 童便을 섞은 술을 먹여 깔끔하게 治療를 했다는 것. 瘀血을 푸는 데(血戰溶解)는 小便이 最高임을 몇 番씩 强調했다. 英祖 또한 打撲傷 治療에 비싼 驅步(狗寶) 代身 童便을 쓴 記錄이 나온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童便으로 秋夕(秋石)이라는 藥물을 만들기도 했다. 秋夕을 먹으면 陽氣가 북돋아 스태미나가 强化된다고 한다. 童便을 오줌桶 속에 2, 3年 묵혔다 반복해 끓여서 使用한다는 것인데 여기에 敎訓이 있는 듯하다. 欲望이란 늘 現實的인 것, 그런 歲月을 두고 準備하느니 오늘 熱心히 運動하며 살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朝鮮 第22代 王 正祖 #火症 #아이들 小便 #유로키나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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