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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幸福찾기] <3>新世代 - 職場은 놀이터|東亞日報 </3>

[일터에서 幸福찾기] <3>新世代 - 職場은 놀이터

  • 入力 2006年 1月 4日 03時 0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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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직장인에게 일은 ‘원하는 것’이고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2005년 하반기 입사 동기들이 지난해 말 한자리에 모였다. 축하할 일이 있으면 서로 케이크를 보내 주고 일을 함께 즐기는 비공식적인 커뮤니티가 이들에겐 큰 힘이 된다.
新世代 職場人에게 일은 ‘願하는 것’이고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運營하는 NHN의 2005年 下半期 入社 同期들이 지난해 末 한자리에 모였다. 祝賀할 일이 있으면 서로 케이크를 보내 주고 일을 함께 즐기는 非公式的인 커뮤니티가 이들에겐 큰 힘이 된다.

美國에서 大學을 卒業하고 한 投資諮問會社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던 김성철(金聖哲·32) 氏는 4年 前 映畫製作社로 職場을 옮긴 뒤 年俸이 2000萬 원 줄어들었다.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徹夜는 基本이고 撮影場所 物色에서 涉外에 이르기까지 밑도 끝도 없이 사람들과 씨름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4年 前보다 只今이 훨씬 幸福하다”고 말한다.

“映畫 關聯 投資 相談을 해 주다 映畫 製作에 마음이 끌려 進路를 바꿨다. 以前의 일이 安定的이지만 꿈을 꾸기 어려웠다면 只今은 薄俸이지만 ‘나의 目標’가 있어 幸福하다.”

서울市內의 한 호텔에 勤務하는 姨母(26) 氏에게 지난 한 해 가장 幸福했던 瞬間은 職員 파티에서 歌手 채연의 노래 ‘둘이서’에 맞춘 댄스 公演으로 1等을 하고 賞金 150萬 원을 받은 때이다. 會社에서 實施하는 社員 敎育을 좋아하는 職場人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이 氏는 지난해 3月에 받은 社員 敎育 修鍊會도 正말 재미있었던 瞬間으로 손꼽았다.

34歲 以下의 新世代 職場人에게 職場은 ‘政丞처럼 살기 위해 개처럼 벌어야 하는’ 苦役의 일터가 아니다.

이들에게 일은 ‘즐거운 것’이어야 하고 ‘願하는 일’이어야 한다. 이 基準이 職場에 對한 滿足度를 左右한다. 本報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依賴해 職場人 501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設問調査에서 全體 應答者의 職場生活에 對한 不滿 1位는 ‘給與 水準과 勤務條件’이었지만 20代 職場人은 ‘只今 하는 일이 願하는 일이 아니다’를 1位로 꼽았다.

지난해 12月 15日 31歲 以下 職場人 8名이 모인 가운데 한 中堅企業에서 열린 深層 集團討論에서도 마찬가지였다. ‘移職을 하고 싶을 만큼 甚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언제인지’에 對해 35歲 以上의 職場人들은 大部分 ‘사람 關係에서 오는 葛藤’을 最優先으로 꼽았지만 新世代 職場人들은 달랐다.

“일에 發展이 없고 비슷한 일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老母 氏·29·女)

“會社에서 내가 뭘 얻을 수 있는 部分이 없을 때. 그런 理由로 職場을 5番 옮겼어요.”(이모 氏·30)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닌 곳에서 일한다는 느낌이 들 때.”(車某 氏·28·女)

新世代 職場人에겐 重要한 前提가 있다. 어떤 境遇라도 個人生活은 確保되어야 한다는 것. 個人生活을 侵害할 만큼이라면 職場生活이 보람饌들 이들에겐 意味가 없다. 設問調査에서도 20代 職場人들에게서 個人生活의 幸福度가 가장 높게 나왔다. 그 같은 傾向은 未婚일수록 强했다.

지난해 12月 14日 33歲 以下 未婚 職場人 8名이 모인 한 中小企業의 深層 集團討論에서 하루 中 언제가 가장 幸福한지를 묻고 擧手로 應答하게 하자 ‘退勤할 때’가 6名으로 가장 많았다.

姜某(24·女) 氏는 “親舊가 電話해 ‘退勤하고 만나자’며 몇 時쯤이 좋으냐고 물어보는데 일이 밀려서 ‘나도 몰라’ 하고 對答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個人生活을 重視하는 新世代 職場人의 態度를 윗사람들은 利己的이라고 非難하지만 新世代 職場人들은 패러다임 自體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大企業에 勤務하는 金某(31) 氏는 “社長이 社內放送으로 ‘午後 6時에 모두 退勤하라’고 말을 해 주든가 해서 定時 退勤만큼은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週5日 勤務가 始作되니까 丈人어른이 ‘나라가 이제 亡하려나 보다’ 하시던데 우리 世代에겐 이제 休日 없이 밤늦게까지 몸 바쳐 일하는 게 美德이 아니다. 모든 건 成果가 말하는 것이고 能力에 따라 差別待遇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大企業에 다니는 李某(29) 氏는 패러다임의 差異로 意思疏通 方式의 變化를 꼽았다. 李 氏는 며칠 前 午後 去來處 職員과 메신저로 對話를 하다 자리 뒤를 지나던 部長에게서 “勤務時間엔 딴 짓 좀 하지 말라”는 꾸지람을 들었다.

그는 “去來處 職員과 緊急한 業務 連絡은 메신저로 하는 것이 至極히 當然한데 윗사람에겐 그게 ‘일’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深層 集團討論 進行과 分析을 맡은 인제대 서울백병원 우종민(禹鍾敏·神經精神科) 敎授는 “企業이 新世代 職場人을 統合하려면 無條件的 忠誠과 성실함을 要求하기보다는 期待되는 補償과 遂行 結果를 明確히 해야 한다”며 “메신저 等을 利用해 두세 가지 일을 同時에 하는 멀티태스킹을 效率性이 떨어지는 것으로 바라보는 旣成世代의 視角도 바꿔야 할 것”이라고 助言했다.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胃의 이미지 클릭後 새腸으로 뜨는 이미지에 마우스를 올려보세요. 右側下段에 나타나는 를 클릭하시면 크게볼 수 있습니다.)


김희경 記者 susanna@donga.com

▼“아버지는 後悔했지…인생을 즐길걸”▼

베이비붐 世代는 人生에서 무엇보다 일이 優先인 反面 베이비붐 以後 世代는 ‘個人’을 最優先 價値로 여긴다는 點은 韓國뿐 아니라 日本 美國에서도 마찬가지다.

日本의 베이비붐 世代인 段카이(團塊) 世代는 1955∼63年에 태어난 韓國의 베이비붐 世代와 곧잘 比較되며 現在 30代 初盤인 段카이 주니어 世代는 韓國의 新世代와 成長 經驗이 닮았다.

1946∼50年 태어난 日本 段카이 世代는 大學 時節 學生運動의 主役이었으며 社會에 進出한 뒤로는 똘똘 뭉치는 集團性으로 旣存 시스템에 잘 適應했다. 自身은 會社에 多걸기(올인)하는 ‘會社人間’ 이지만 子息들만큼은 願하는 人生을 살기 바라면서 子女를 極盡히 위하는 ‘뉴 패밀리’를 이뤘다.

그 德에 1971∼75年 태어나 只今 30代 初盤에 이른 段카이 주니어 世代는 어릴 때부터 豐饒를 經驗했고 ‘나’를 世上의 中心으로 알고 자랐다. 하지만 이들이 大學에 들어갈 무렵 事情이 달라졌다.

LG經濟硏究院 이지평(李地平) 硏究委員은 “段카이 주니어 世代는 大企業이 不渡가 나는 長期不況의 打擊을 大學 때 經驗한 世代”라면서 “李 같은 經驗은 旣成世代, 旣存 秩序를 不信하고 ‘나다움’을 强調하는 特徵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韓國의 新世代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白病院 우종민 敎授는 “新世代는 奉仕까지 點數化해서 採點하는 敎育制度 아래서 자랐고 엄마들이 ‘넌 여기까지만 하면 된다’고 提示하는 目標에 익숙해 冒險을 하기보다는 實利 爲主의 個人的 性向이 剛하다”고 分析했다.

어릴 때 풍요롭게 자랐지만 外換危機 때 會社에 靑春을 바친 아버지 世代의 沒落을 目擊하며 일에 다걸기하는 삶의 方式에 對해 否定的 價値觀을 갖게 된 世代이기도 하다.

美國에서도 41∼59歲 베이비붐 世代는 일에 沒頭한 反面 그들의 뒤를 잇는 25∼40歲의 X世代는 일과 個人生活의 均衡을 重要하게 여긴다.

지난해 11月 美國의 월스트리트저널은 “X世代에게 일이란 家族 健康 趣味生活처럼 自身이 追求하는 價値 中 하나일 뿐”이라며 “有能한 X世代 職員들을 會社에 붙잡아 두고 싶다면 單純한 賃金 引上, 昇進보다는 勤務時間의 伸縮性을 높이고 일터에서 새로운 技術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機會를 提供하는 것이 重要하다”고 助言했다.

김희경 記者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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