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 國民年金, 昨年 6兆 까먹었다

東亞日報
入力 2019年 3月 1日 03時 00分

강유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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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用收益率 10年만에 마이너스… 國內株式서만 ―16% 損失記錄
“代替投資比重大幅 늘릴것”

지난해 國民年金이 2008年 글로벌 金融危機以後 10年 만에 마이너스 收益率을 냈다.

國民年金基金運用本部는 28日 지난해 基金運用收益率이 ―0.92%라고 밝혔다. 損失規模는 5兆9000億 원이다. 2017年全體國民年金保險料收入(41兆8803億 원)의 14.1%에 該當하는 金額이다. 國民年金이 運用損失을 낸 것은 2008年(―0.18%) 以後 10年 만이다. 1988年基金이 設置된 以後론 두 番째다.

지난해 運用損失의 가장 큰 原因은 國民年金이 總資産의 34.7%(國內 17.1%, 海外 17.7%)를 投資하고 있는 株式市場의 不振이다. 지난해 코스피가 17.28% 떨어지면서 國民年金의 國內株式收益率은 ―16.77%로 고꾸라졌다. 海外株式에서의 損失率은 ―6.19%였다.

昨年 글로벌 證市不振으로 美國日本等海外主要年基金도 마이너스 收益率을 낸 곳이 많았다. 日本年金積立금관리運用獨立行政法人(GPIF)李 ―7.7%, 美國 캘리포니아州公務員年金(캘퍼스)李 ―3.5%로 國民年金보다 더 나빴다.

하지만 國民年金과 株式依存度가 비슷한 캐나다年金投資委員會(CPPIB)는 지난해 8.4%의 收益率을 올렸다. CPPIB는 不動産과 인프라, 私募펀드 等代替投資比重을 41.6%로 높이면서 證市에서 잃은 돈을 새로운 分野에서 挽回하고 있다.

國民年金은 向後運用收益率을 높이기 위해 投資處를 多邊化하겠다고 밝혔다. 于先國內株式比率을 올해 18%에서 2023年까지 15%로 줄일 方針이다. 海外投資도 擴大한다. 新興國市場에 對한 리서치를 强化하고 高收益會社債等資産投資를 强化할 計劃이다. 代替投資比重은 지난해 12.0%에서 2023年約 15%로 늘릴 方針이다.

안효준 國民年金基金運用本部長(CIO)은 國民年金의 스튜어드십 코드(機關投資家의 議決權行使指針) 行事에 對해 “3月中國民年金이 議決權行事方向에 對해 事前公示할 企業이 100個程度 된다”고 말했다.

강유현 記者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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