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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代理戰’으로 번지는 中東戰爭|東亞日報

‘美-이란 代理戰’으로 번지는 中東戰爭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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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衝突 擴戰
美, 航母傳單 派遣-戰鬪機 增派
이, 가자地區에 地上軍 投入할듯
이란, 하마스 背後 情況 드러나

로켓포 피격 현장서 대피하는 이스라엘인 가족 9일(현지 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 주택가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안고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과 하마스 배후 세력 이란의 대리전 양상도 짙어지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를 급파했다. 이란이 하마스의 이번 공격을 승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아슈켈론=AP 뉴시스
로켓砲 被擊 現場서 待避하는 이스라엘人 家族 9日(現地 時間) 午前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로켓 攻擊을 받은 이스라엘 南部 아슈켈론 住宅街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안고 待避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戰爭이 激化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支援하는 美國과 하마스 背後 勢力 이란의 代理戰 樣相도 짙어지고 있다. 美國은 이스라엘 支援을 위한 核推進 航空母艦 傳單과 戰鬪機를 急派했다. 이란이 하마스의 이番 攻擊을 承認했다는 疑惑도 提起됐지만 이란은 이를 否認했다. 아슈켈론=AP 뉴시스
팔레스타인 自治地區를 統治하는 武裝團體 하마스의 奇襲 攻擊으로 始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間의 武力 衝突이 中東 全體를 흔드는 戰爭으로 번지고 있다. 特히 美國이 安保條約을 맺은 이스라엘에 ‘鐵桶 防禦’를 約束하며 核推進 航母傳單 等을 急派하고, 그間 하마스를 後援해 온 이란이 이番 이스라엘 攻擊을 承認했다는 等 背後 疑惑이 提起되면서 美國과 이란의 代理戰 樣相이 本格化하고 있다.

조 바이든 美國 行政府는 하마스의 奇襲 攻擊 이틀째인 8日(現地 時間) 世界 最大 航空母艦인 제럴드포드함과 5隻의 巡洋艦 및 驅逐艦으로 構成된 航母戰團을 이스라엘로 派遣했다. 또 最新銳 戰鬪機인 F-35 等 戰鬪機 25代 안팎을 增派하기로 했다. 로이드 오스틴 美 國防長官은 “美國은 必要時 억지 態勢를 追加로 强化하기 위한 全 世界的인 準備 態勢를 維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本據地이자 大大的 로켓 攻擊이 始作된 가자地區에 이스라엘의 地上軍 投入이 臨迫했다는 觀測도 提起됐다. 이스라엘은 自國과 팔레스타인 兩側 모두에 人命 被害가 클 수 있어 그間 全面的인 地上戰을 避해왔다. 數많은 死傷者 發生은 勿論이고 周邊 아랍國家와의 擴戰을 覺悟하고서라도 大規模 地上軍 投入이 不可避해졌다는 判斷을 하는 것이다.

이란이 하마스의 攻擊 背後에 있다는 情況도 나타나며 戰爭이 美國과 이란 間 ‘강 對 强’ 代理戰으로 擴散할 수 있다는 憂慮를 키웠다. 美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革命守備隊(IRGC)가 2日 레바논 首都 베이루트에서 열린 이란 支援 武裝團體 會議에서 이스라엘에 對한 하마스의 大規模 攻擊 作戰을 承認했다고 하마스와 헤즈볼라 高位 關係者들을 引用해 報道했다. 이들은 8月부터 隔週마다 만나 이番 攻擊을 準備해왔다고 WSJ는 傳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의 正當한 防禦를 支持한다”는 뜻을 거듭 强調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大統領은 8日 “시온주의 政權(이스라엘)과 그 支持者들은 이 地域 國家들의 安保를 危險에 빠뜨린 責任이 있다”며 이스라엘과 美國을 同時에 겨냥했다. 이란 國營通信社 IRNA는 라이시 大統領이 앞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武裝團體인 이슬라믹 지하드 指導者와 各各 通話해 이番 事態를 論議했다고도 傳했다.

死傷者는 連日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兩側의 死亡者는 9日 現在 1193名으로 集計된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이番 戰爭에서 犧牲된 이스라엘 民間人 數가 지난 20餘 年 사이 犧牲된 規模보다 더 크다고 傳했다. 負傷者 數도 銃 5050名을 넘어섰다.

美, 航母傳單 派遣-戰鬪機 支援 着手… “이란, 2日 하마스 作戰 承認”


[中東戰爭]
美-이란 代理戰 樣相 本格化
이, 地上戰 앞두고 美에 武器 要請
바이든, 네타냐후와 이틀 連續 通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統治하는 武裝團體 하마스 間 武力 衝突이 이스라엘을 支援하는 美國과 하마스를 돕는 이란의 代理戰 樣相으로 擴戰하는 兆朕이다.

가자地區에 地上軍 投入이 臨迫했다는 觀測 속에 이스라엘은 美國에 低高度 防空網 ‘아이언돔(Iron Dome)’ 邀擊 미사일을 비롯한 武器 支援을 要請하며 全面戰 채비에 나섰다. 美國은 大規模 航母戰團까지 急派하며 追加 支援에 着手했다. 이란 政府는 全面 否認하고 있지만 하마스의 奇襲 攻擊을 事前에 承認했다는 情況도 하나둘 나오고 있다.

그間 美國은 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 關係 正常化 推進 等 ‘中東 데탕트(緊張 緩和)’를 통해 親美 陣營의 復元을 꾀해 왔다. 反面 이란은 中東의 ‘怏宿’ 사우디와 美國의 影響力 擴大를 모두 牽制할 必要가 있었다. 그런 美國과 이란이 各各 이番 事態를 契機로 물러설 수 없는 代理戰을 벌일 수 있다는 憂慮가 커지고 있다.

● 이스라엘 支援하는 美, 하마스 돕는 이란

폐허 된 가자지구 건물 8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전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건물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 보복 공세가 거세지면서 가자지구 주민 230만여 명 
가운데 12만 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다. 가자지구=신화 뉴시스
廢墟 된 가자地區 建物 8日(現地 時間) 팔레스타인 가자地區 住民들이 前날 이스라엘의 攻襲으로 廢墟가 된 建物 殘骸를 살펴보고 있다.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奇襲 攻擊에 對한 이스라엘 報復 攻勢가 거세지면서 가자地區 住民 230萬餘 名 가운데 12萬 名 以上이 避亂길에 올랐다. 가자地區=神話 뉴시스
美國은 地上軍 投入 等 全面戰 채비에 나선 이스라엘의 支援 要請에 具體的 支援策을 發表했다. 美 워싱턴포스트(WP)는 8日(現地 時間) 이스라엘이 美國에 아이언돔 邀擊 미사일과 在來式 爆彈을 誘導 機能을 갖춘 스마트 爆彈으로 바꾸는 合同精密直擊彈(JDAM), 機關銃 彈藥 等의 支援을 要求했다고 報道했다.

조 바이든 美 行政府는 이날 海軍 最大 航空母艦 제럴드포드함과 巡洋艦 5隻, 驅逐艦으로 構成된 航母戰團을 이스라엘로 派遣했다. 또 最新銳 戰鬪機 F-35를 비롯한 戰鬪機 25臺를 追加로 보내기로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總理와 이틀 連續 通話한 바이든 大統領은 이스라엘 狀況에 對한 安保팀 報告를 받은 뒤 追加 武器 支援을 指示했다고 白堊館이 밝혔다. 美 議會는 바이든 大統領이 議會 承認 없이 使用할 수 있는 1億 달러(藥 1350億 원) 規模 大統領使用權限(PDA) 追加 武器 支援 豫算도 論議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이란革命守備隊(IRGC)가 2日 레바논 首都 베이루트에서 열린 이란 支援 武裝團體 會議에서 이스라엘에 對한 하마스의 大規模 攻擊 作戰을 承認했다고 하마스와 헤즈볼라 高位 關係者들을 引用해 報道했다. 이들은 8月부터 隔週마다 만나 이番 攻擊을 準備했으며 이란과 하마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四方에서 威脅할 수 있는 多重戰線을 構築하는 것을 目標로 하고 있다고 WSJ는 傳했다.

이란은 하마스의 攻襲을 斗頓했다. 駐유엔 이란代表部는 8日 聲明을 통해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對應에 관여돼 있지 않으며 純全히 팔레스타인이 스스로 한 것”이라고 背後 疑惑을 否認했다. 그러면서도 “70年間 이어진 不法的 시온주의 政權(이스라엘)李 恣行해 온 抑壓的 强點과 極惡無道한 犯罪들에 맞선 全的으로 合法的인 防禦”라고 發表했다.

● 美國發 ‘中東 데탕트’ 牽制하려는 이란

美國의 발 빠른 軍士 支援은 이란이나 다른 武裝團體가 ‘판을 흔들 수 있다’는 誤判을 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意圖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行政府는 이番 事態로 功을 들여온 中東 데탕트 構想이 打擊을 받을까 憂慮하고 있다. 이런 狀況에서 安保條約을 맺은 이스라엘을 ‘鐵桶 防禦’하겠다는 點을 確實히 보여줘야 할 必要가 있다.

特히 이스라엘 地上軍 投入, 이란의 하마스 背後 支援 情況 等이 드러나며 이番 中東戰爭은 長期化할 것이라는 觀測이 많다. 가자地區에 地上軍을 投入하면 戰爭은 最小 受注 以上 持續될 可能性도 크다. 이런 가운데 美國이 大規模 航母戰團을 前進 配置하는 것은 이란이나 다른 武裝團體들의 하마스 武器 支援이나 直接 介入을 遮斷하기 위한 措處다.

反面 하마스의 이番 空襲 決定에는 美國 仲裁로 推進돼 온 사우디-이스라엘의 關係 正常化를 막으려는 戰略的 目標價 奏效했다는 解釋이 나온다. 이스라엘과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派 아랍圈의 和解로 이른바 中東 데탕트가 이뤄질 境遇 이스라엘을 認定하지 않는 强勁 鬪爭 路線을 固守해 온 하마스는 立地가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이는 이스라엘과 수니派 아랍圈의 密着이 自國 安保와 地政學的 立地를 威脅한다며 銳敏한 反應을 보여 온 이란의 理解에도 符合한다. 이란이 하마스의 奇襲 攻擊을 最小限 間接 支援했다는 疑惑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理由다.

國際社會의 擴戰 憂慮가 커지면서 유엔 安全保障理事會(安保理)는 8日 ‘非公式 協議’를 緊急 召集해 이番 事態를 論議했다. 安保理 協議를 앞두고 駐유엔 이스라엘大使와 팔레스타인 自治政府大使는 記者會見을 自請해 輿論戰을 벌였다. 길라드 에르團 駐유엔 이스라엘大使는 “이番 攻擊은 이스라엘판 9·11 事態”라고 强調했다. 反面 리야드 만수르 駐유엔 팔레스타인 自治政府大使는 “流血事態를 中斷하고, 封鎖를 풀어야 할 때”라고 맞섰다.


카이로=김기윤 特派員 pep@donga.com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윤다빈 記者 empty@donga.com
#美 #이란 代理戰 #中東戰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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