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再選擧?”…스페인, 絶對優位 없는 總選에 聯政樹立難航

뉴시스
入力 2023年 7月 31日 16時 2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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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모두 171席確保한 것으로 推定…過半 '-5'
캐스팅보터, 分離獨立主張…包容 어려울 展望
過半 없으면 多數決로 總理決定…2달 뒤 再選擧

過半政黨이 나오지 않은 스페인 總選 뒤 政局이 混亂에 빠졌다. 어느 黨도 過半優位를 占하지 못하면서 再選擧可能性까지 浮上하는 形局이다.

30日(現地時間) 英國 가디언에 따르면 右派性向의 國民黨(PP)은 지난 23日實施된 選擧에서 1位를 차지하면서 政權交替를 豫告했지만, 聯立政府構成을 위한 過半議席確保에는 失敗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總理가 이끄는 社會勞動黨(PSOE)도 마찬가지다.

兩黨 모두 힘을 끌어모으자 171席까지 모았지만, 政府構成을 위한 過半議席까지는 5席이 모자란다.

選擧結果國民黨은 137席을 確保했다. 33席을 얻어 下院內 3位 자리까지 오른 極右政黨 복스(Vox), 나바로國民聯合(UPN·1席)와 힘을 합쳤다. 카나리아聯合黨(CCa)李極右勢力을 품은 國民黨에 反感을 버린다면 議席은 한 席 불어 172席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121席을 獲得한 社會勞動黨은 31席을 保有한 수마르(Sumar)를 비롯, 카탈루냐共和黨(ERC·7席), 바스크地方聯合(Bildu·6席), 바스크民族當(PNV·5席), 갈리시아民族主義블록(BNG·1席)과 結集勢를 形成했지만 亦是過半에 到達하지는 못했다.

이番選擧結果가 發表된 뒤 1黨으로 올라선 國民黨이 聯立政府를 꾸려 政局을 主導할 것이라는 豫測이 나왔지만, 現實은 兩側聯合勢力이 莫上莫下인 關係로 누구도 主導權을 잡지 못하는 狀況이 된 셈이다.

캐스팅보트는 바르셀로나 等을 包含해 스페인 北東部 카탈루냐 地域의 分離獨立을 追求하는 카탈루냐를위해함께(Junts·7석)가 쥐게 됐다. 어느 쪽이든 이들을 說得하면 聯政構成에 成功한다.

하지만 兩側 모두 이 支持를 얻기 내기가 쉽지 않은 狀況이다. 카탈루냐 獨立을 願하는 이 政黨은 分離獨立運動嫌疑로 處罰받은 人士를 赦免할 것과 拘束力 있는 分離獨立國民投票를 要求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議會가 다음 달 17日召集을 準備함에 따라 兩陣營은 現在選擇肢를 摸索하고 있다. 總理候補者는 全體議席 350席中折半을 넘는 176席의 贊成을 받아내야 職을 遂行할 수 있다.

다만 1次投票에서 어떤 候補도 絶對多數의 支持를 받지 못하면 2次投票로 넘어간다. 1次投票 48時間 뒤에 열리는 2次投票에서는 單純多數制로 總理를 決定한다. 現狀況에서 2次投票로 넘어갈 可能性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 席 한 席이 兩側에 매우 重要한 狀況이다.

如前히 兩側이 171席同率로 單純多數決로도 次期總理를 가리지 못하면 下院議會는 두 달 동안 次期總理를 찾고, 任命할 機會를 받는다. 두 달이 끝날 때까지 次期總理가 決定되지 않으면 議會는 解散되고 다시 總選을 치러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