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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植民支配의 象徵 ‘로즈’ 銅像 撤去 싸고 贊反 시끌|동아일보

英 植民支配의 象徵 ‘로즈’ 銅像 撤去 싸고 贊反 시끌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12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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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無慈悲한 侵略者… 事後 110年 만에 過去史 論難

영국 옥스퍼드대 오리얼 칼리지에 있는 세실 로즈 동상.사진 출처 가디언 홈페이지
英國 옥스퍼드大 誤리얼 칼리지에 있는 세실 로즈 銅像.寫眞 出處 가디언 홈페이지
英國의 아프리카 植民 支配의 象徵 人物인 세실 로즈(1853∼1902)가 事後 110餘 年 만에 過去史 論爭의 中心人物로 떠올랐다.

그는 19世紀 後半 大英帝國의 植民政策에 앞장서 南아메리카 地域에서 다이아몬드와 金鑛 開發 事業을 하면서 莫大한 富를 쌓았다. 하지만 原住民을 虐殺하고 拷問했으며 土地를 收奪하는 惡行도 저질렀다. ‘帝國主義 英國’의 勢力 擴張엔 크게 寄與했지만 植民 支配를 當한 사람들에게는 無慈悲한 侵略者였던 것이다. “우리는 世界에서 가장 優等한 人種이며 우리의 居住 空間이 늘어날수록 人類 全體에 더 좋은 일”이라는 人種差別的 發言을 하기도 했다.

로즈를 둘러싼 過去事 論爭은 요즘 母校인 英國 名門 옥스퍼드대에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의 銅像이 캠퍼스에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로즈가 事後 600萬 파운드(現在 價値로는 約 7億 파운드·1兆2000億 원)를 母校에 寄贈했고 學校 側은 感謝의 뜻으로 그의 銅像을 建立했다. 로즈 銅像 撤去 運動을 主導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出身 옥스퍼드대 在學生 銀토코소 콰베 氏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代表的인 帝國主義者였던 그에게 敬意를 표하는 것은 옥스퍼드의 包括的 文化에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부끄러운 先輩’의 銅像을 學校 안에 세워 두는 것은 羞恥라는 ‘撤去派’와 그냥 두자는 ‘撤去 反對派’가 對立하는 가운데 主要 言論들까지 論爭에 加勢했다.

가디언은 22日 字 社說에서 “人種差別의 象徵 格인 로즈의 銅像이 大學 構內에 버젓이 서 있는 것은 時代精神에 맞지 않는다”며 撤去 쪽에 손을 들어줬다. 가디언은 特히 過去를 直視한 獨逸과 回避로 一貫했던 英國의 差異點을 强調하며 帝國主義의 遺産에 對해서도 省察이 必要하다고 指摘했다.

反面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日 字 社說에서 로즈 銅像 撤去 運動은 學問的 多樣性을 追求하는 大學 性格에 符合하지 않는다며 撤去 反對를 分明히 했다. FT는 “自身들의 생각에 맞지 않는다고 이를 無條件 排除하려는 것은 學生들 스스로 表現의 自由를 억누르려는 危險한 風潮”라고 批判했다.

論難이 거세지자 當初 銅像 撤去에 否定的이었던 옥스퍼드大 當局은 公式 討論의 場을 마련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英國 內 다른 大學에서도 비슷한 問題가 불거질 수 있어 이番 옥스퍼드대의 措置는 英國 內 로즈 銅像 撤去의 試金石이 될 것으로 展望된다고 가디언은 分析했다. 4月에는 남아공 케이프타운對 校庭에 있던 로즈 銅像이 植民 殘滓 淸算을 理由로 撤去됐다.

한便 ‘로즈는 내려와야 한다(RMFO·Rhodes Must Fall in Oxford)’는 銅像 撤去 運動을 올해 10月부터 主導하고 있는 콰베 氏가 로즈 遺産으로 奬學金을 받은 ‘로즈 奬學生’이라는 事實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奬學金을 返還해야 한다’는 主張이 나오고 있다. 콰베 氏는 이에 對해 “나는 로즈 奬學金의 受惠者가 아니다. 로즈가 掠奪한 資源과 奴隸로 만든 내 同胞들 勞動의 受惠者일 뿐”이라고 밝혔다. 로즈 奬學生 中에는 빌 클린턴 前 美國 大統領, 토니 블레어 前 英國 總理, 애슈턴 카터 美 國防長官이 包含돼 있다.

허진석 記者 jameshuh@donga.com
#아프리카 #로즈 #植民支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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