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極右示威에도 ‘難民 웰컴카페’ 열어|동아일보

極右示威에도 ‘難民 웰컴카페’ 열어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12月 2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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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템펠호프 難民收容所 르포] <하>

독일 슈베린의 한 시민단체가 마련한 난민 환영 행사인 ‘웰컴카페’에서 독일인들과 난민 어린이들이 함께 악보를 보며 합창하고 있다. 독일 슈베린난민구호단체 트위터
獨逸 슈베린의 한 市民團體가 마련한 難民 歡迎 行事인 ‘웰컴카페’에서 獨逸人들과 難民 어린이들이 함께 樂譜를 보며 合唱하고 있다. 獨逸 슈베린難民救護團體 트위터
슈베린=이유종 기자
슈베린=이유종 記者
10日 午後 5時 獨逸 北部 小都市 슈베린(人口 約 12萬 名)의 한 幼少年體育會館. 地域 社會奉仕團體 ‘카리타스’가 이곳에서 獨逸 流入 難民을 歡迎하는 ‘웰컴카페(welcome cafe)’를 열었다. 카리타스 會員 等 市民 10餘 名이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等에서 온 難民 20餘 名을 맞아 簡單한 茶菓와 커피, 差 等을 먹고 마시며 難民들과 얘기를 나눴다. 難民들은 最近 1, 2個月 사이 獨逸로 들어온 사람들이다. 시리아 出身 難民 알리 某하마디 軍(17)은 “낮에는 職業學校에 開設된 獨逸語 過程을 다니고 있다”며 “따뜻한 歡迎은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슈베린에만 이런 웰컴카페가 6곳이나 運營되고 있다.

슈베린이 主導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州는 獨逸 聯邦 政府의 決定에 따라 올해 2萬 名의 難民을 받아들였다. 슈베린은 2000名 以上을 受容했다. 슈베린은 옛 東獨 地域으로 極右 政黨인 國家민주당(NPD)李 州 議會 全體 71席 中 5席이나 차지하고 있다. NPD가 獨逸 聯邦 16個 週 中 議席을 確保한 곳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州가 唯一하다. 슈베린은 極右主義者가 制度圈에서 支持를 받을 程度로 外國人의 定着을 꺼리는 雰圍氣가 相當하다. 지난달 末과 이달 初 슈베린 中央驛 앞에선 極右主義者 300∼400名이 모여 ‘難民 大混亂 中止! 여긴 우리 땅이다. 메르켈 總理’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앙겔라 메르켈 總理의 難民政策을 批判하는 示威를 벌이기도 했다.

勿論 一般 市民들이 모두 外國人의 定着을 꺼리는 것은 아니다. 카리타스 會員 클라우스 욀러킹 氏(57)는 “低出産으로 이미 人口가 줄고 있는 獨逸에서 難民 收容은 長期的으로 勞動力 不足을 채울 現實的인 代案”이라며 “難民들이 獨逸 社會에 잘 適應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슈베린 市廳은 副市長을 팀長으로 地域 警察, 聯邦軍, 勞動廳 等이 參與하는 難民對策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地域 赤十字社, 市民團體, 宗敎團體 等이 現場에서 難民들의 定着을 도왔고 難民들은 軍部隊 遊休施設, 學校에 一旦 收容됐다. 家族을 同伴하지 않은 滿 18歲 以下의 靑少年은 24時間 동안 集中 管理하는 特別施設度 運營한다. 自願奉仕者로 市民 100餘 名이 나섰다.

슈베린 詩는 來年 難民 3000名 以上이 더 들어올 것으로 展望했다. 안드레아스 룰 슈베린 副市長은 “獨逸人 50% 以上은 現在 難民 受容 政策에 對해 두려워하고 있다. 難民에 對한 否定的 輿論으로 來年 選擧에선 極右政黨이 10% 以上 得票하는 等 善戰할 것”이라면서도 “難民은 結局 獨逸 社會가 包容해야 할 課題다. 解決策은 이들이 獨逸 社會에 融合(integration)되는 것인데, 그러려면 適切한 일자리를 提供해야 한다”고 말했다.

難民 大部分은 獨逸語 驅使 能力이 不足하다. 별다른 技術도 가지고 있지 않다. 當場 獨逸에서 職業을 求하는 것은 어렵다. 獨逸 政府는 難民들이 社會에 安着하도록 獨逸語와 職業 敎育을 積極 推進하고 있다. 슈베린의 職業學校에는 現在 스페인, 헝가리, 그리스 等에서 들어온 外國人 230名이 다른 獨逸 職業敎育生과 함께 訓鍊을 받고 있다. 슈베린 市는 이 過程에 難民들을 大擧 包含시킬 計劃이다. 슈베린商工會議所는 職業敎育의 實務를 맡아 敎育生과 職業學校, 實習企業을 連結해주고 있다. 最近 職業敎育 過程을 紹介하는 弘報 冊子를 아랍語로 만들기도 했다.

페터 토트 슈베린商工會議所 職業敎育局長은 “슈베린 等 隣近 地域 企業 2萬5000個 相當數가 難民의 職業敎育 實習을 受容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서비스業 같은 進入障壁이 낮은 職種부터 일자리가 提供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베린=이유종 記者 pen@donga.com
#獨逸 #難民收容所 #極右示威 #難民 웰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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