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스모그, 史上 첫 赤色警報에 大氣汚染物質排出工場活動禁止

동아經濟
入力 2015年 12月 8日 16時 2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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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스모그.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베이징 스모그. 寫眞=YTN 放送畵面 캡처

베이징 스모그, 史上 첫 赤色警報에 大氣汚染物質排出工場活動禁止

中國의 首都 베이징(北京)李 7日史上 처음으로 스모그 赤色警報를 發令했다.

베이징시 當局은 7日午後 6時(現地時間)를 期해 8日午前 7時부터 10日正午까지 大氣汚染最高等級(1等級)인 赤色警報를 發令했다고 官營신화통신 等이 報道했다. 베이징에서 스모그로 인해 赤色警報가 發令된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赤色警報는 空氣質指數(AQI) 201~300을 일컫는 ‘深刻한 汚染(重度)’李 사흘 以上或은 72時間以上持續하면 發令된다. 이날 베이징에서 PM 2.5(지름 2.5㎛以下의 超微細 먼지) 濃度數値는 온終日 200㎍/㎥ 안팎을 記錄, ‘深刻한 汚染’ 水準에 到達했으며 하이뎬(海淀)區等에서는 270㎍/㎥水準까지 치솟았다.

베이징시 當局은 前날 最高等級 바로 아래인 朱黃色警報(2等級)를 發令한 데 이어 스모그가 하루 以上 더 繼續될 것으로 豫報되자 警報를 最高水準으로 格上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市에서는 8日부터 車輛 홀짝制가 强制施行되고 大氣汚染物質을 排出하는 工場等의 操業活動이 全面禁止된다.

寬容車輛의 運行規模도 30% 以上縮小되며 버스 等大衆交通의 運行時間은 延長된다. 幼稚園과 初中高校에 休校勸告措置가 내려진 가운데 大部分學校가 休校令을 내렸다. 一部企業에서는 彈力業務(出退勤)制度도 施行된다.

앞서 베이징에서는 지난주 내내 基準値의 40倍를 넘나드는 極甚한 스모그가 이어졌지만 朱黃色警報를 維持해 非難輿論이 일었었다.

이番赤色警報發令은 지난週最惡의 스모그가 베이징을 强打했을 때 市民의 叱咤가 이어진 것이 直接的인 影響을 미친 것으로 分析된다.

이番赤色警報發令과 關聯, 누리꾼들은 ‘市民의 健康을 保護하기 위한 발빠른 對應’이란 肯定的反應과 함께 ‘壓力에 屈服해 내린 決定으로 基準이 그때그때 다르다’, ‘이番에는 過剩對應 아니냐’는 等의 批判的反應도 함께 나오고 있다.

實際로 베이징市와 類似한 水準의 스모그가 强打한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省等에는 黃色 또는 朱黃色警報만 내려졌을 뿐 赤色警報는 發令되지 않고 있다.

一角에서는 이番赤色警報를 두고 中國指導部가 베이징시의 安逸한 對處方式을 批判하며 警告狀을 던졌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觀測도 나오고 있다.

동아經濟記事提報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