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强姦藥物’, 빨대 하나만 있으면…”

東亞日報
入力 2012年 12月 11日 14時 3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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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클럽 等에서 만난 파트너를 흥분시켜 性暴行할 目的으로 쓰이는 이른바 '데이트强姦藥物' 被害가 全世界에서 擴散되고 있는 가운데, 美國의 한 企業이 이를 豫防할 수 있는 特殊物質을 開發했다고 밝혔다.

10日(現地時間) 英國 데일리메일 인터넷版報道에 따르면 美國의 드링크새비(DrinkSavvy)社는 俗稱 '물뽕'이라 불리는 GHB(감마 히드록시 부티르산)와 로히피놀(Rohypnol), 케타민(Ketamin) 等의 데이트强姦藥물을 손쉽게 確認할 수 있는 物質을 開發했다.

드링크새비의 設立者이자 이 物質을 開發한 마이크 에이브럼슨 氏는 "이 物質을 利用해 만든 特殊 컵이나 빨대 等으로 飮料 안에 데이트强姦藥물이 들어있는지를 簡單하게 確認할 수 있다"고 說明했다.

데이트强姦藥물이 섞인 飮料가 닿을 境遇 빨대와 컵의 色깔이 變한다는 게 會社側說明이다.

例를 들면 흰色特需 빨대를 데이트强姦藥물이 섞은 飮料에 넣으면 빨대 色이 빨간色으로 變해 飮料를 마시는 사람에게 危險을 알린다.

에이브럼슨 氏는 "데이트强姦藥물을 服用해보고난 뒤 그 危險性에 對해 深刻하게 깨달았다"며 "藥물이 들어있는지 有無를 손쉽게 눈으로 確認할 수 있고 一回用이 아닌 繼續使用할 수 있는 '感知器'를 開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每年數千名의 女性이 데이트强姦被害를 當한다. 被害者들은 主로 술을 통해 데이트强姦藥물을 服用하게 되는데, 이 藥물들은 無色·無臭에 아무런 맛도 나지 않기 때문에 被害者들이 服用前에 이를 알아내기란 事實上不可能하다.

이러한 藥물을 服用하게 되면 졸음이 쏟아지고 記憶이나 意識을 잃어, 性犯罪被害를 當하더라도 防禦할 수 없으며 이를 記憶조차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이 製品이 市販되려면 어느 程度時間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드링크새비社는 製品開發資金 마련을 위해 現在美國의 寄附募金 웹사이트인 인디고고닷컴(indiegogo.com)에 이에 對한 情報를 公開하고 寄附를 받고 있다.

目標額은 5萬 달러(約 5400萬 원)로, 11日午後 2時現在約 2萬 달러(約 2100萬 원)를 寄附 받았다.

최정아 東亞닷컴 記者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