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都心沈水 막았지만 성난 民心은…

東亞日報
入力 2011年 11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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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潮 잦아들어 最惡事態謀免罹災民救護物品放置等復舊過程住民不滿高調

泰國洪水事態의 最大威脅으로 꼽혀온 타이 만의 滿潮가 잦아든 31日 방콕 都心이 平穩을 찾고 安定局面으로 접어들기 始作했다. 이로써 泰國洪水는 首都 방콕 都心全面沈水라는 最惡의 事態를 避한 채 마무리될 것으로 展望된다.

방콕 都心을 貫通하는 짜오프라야 江水位는 前날엔 2.65m로 洪水防止壁(2.5m)을 살짝 넘었지만 이날 새벽에는 넘지 않았다. 專門家들은 ‘더는 暴雨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前提 아래 “都心에서 물亂離가 날 可能性은 稀薄하다”며 “北쪽에서 流入되는 江물은 방콕 都心을 通過해 15日後면 바다로 빠질 것”이라고 樂觀的으로 展望했다.

잉락 친나왓 總理는 이날 “방콕 市內運河들의 水位가 떨어지고 北쪽으로부터 市內로 流入된 江물들도 빠르게 빠져나가길 期待한다”고 말했다. 잉락 總理는 前날 泰國全域의 復舊와 治水事業에 9000億 밧(약 32兆 원)을 投入하고 앞으로 災難防止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沈水復舊와 罹災民救護過程에서 수많은 問題點이 드러났고, 住民들의 不滿이 高調되고 있어 洪水事態의 波長은 當分間 이어질 것으로 展望된다.

日本政府로부터 寄附 받은 罹災民口號物品이 돈므앙 空港의 한 倉庫에 放置된 場面이 이날 인터넷 사이트에 公開됐다. 언제 到着했는지조차 確認되지 않은 채 放置된 救護品中에는 衣類와 植樹, 보트, 簡易用化粧室等이 包含돼 있었다.

都心을 保護하려 물길을 돌린 政府에 抗議해 방콕 外郭의 一部住民이 10月 29日 돈므앙 地域 쁘라빠 運河近處堤防을 무너뜨려 隣近地域의 沈水被害가 惡化됐다. 이로 인해 汚染된 江물이 水道물에 流入되자 政府는 住民들에게 물을 끓여 마시도록 當付해야 했다.

7月末부터 始作된 泰國의 洪水로 全國 77個州 가운데 28個州가 沈水被害를 보았으며 現在까지 381名이 숨지고 250餘萬名이 집을 잃은 것으로 集計됐다.

방콕=염희진 記者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