兩分됐던 LA 韓人會 1年 만에 統合

東亞日報
入力 2011年 5月 17日 08時 5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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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月韓人會長選擧運動過程에서 불거진 葛藤大門에 두 個로 쪼개졌던 美國 로스앤젤레스(LA) 韓人會가 1年餘 만에 統合됐다.

LA韓人會 스칼렛 嚴會長과 지난해 새로 생긴 `LA 새 韓人會'의 박요한 會長은 16日(現地時間) LA 韓人타운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두 韓人會를 LA韓人會로 統合하는 內容의 共同合意書에 署名했다.

이날 發表된 共同合意서는 ▲朴會長을 비롯한 `새 韓人會'의 任員과 理事들은 統合된 LA韓人會 내 모든 職責抛棄 ▲새 韓人會의 州政府非營利團體登錄을 合意書署名後 3日內取消 ▲現 30代韓人會長選擧關聯限 모든 法廷訴訟을 合意書署名後 30日內取下한다는 內容을 담고 있다.

特히 合意書는 ▲韓人會相對訴訟提起者는 向後 6年間會長立候補資格을 喪失한다는 內容의 韓人會定款 10兆 3項을 30代韓人會에 한해 限時的으로 削除하기로 했다.

嚴會長은 이날 "韓人社會를 그동안 혼란스럽게 한 點에 對해 謝過한다"면서 " LA韓人會는 앞으로 새 韓人會의 몫까지 해서 더 熱心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朴會長은 "LA 韓人社會가 分裂과 葛藤의 樣相을 보여서 罪悚하다"면서 "葛藤을 풀고 和合함으로써 韓人社會가 좀 더 發展할 수 있을 것으로 期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同胞社會一角에서는 두 韓人會의 統合過程에 對한 批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特히 韓人會를 相對로 訴訟을 냈던 朴會長이 새 韓人會를 없애는 代身來年 봄次期韓人會長에 出馬할 길을 열어주기 위해 韓人會定款 10兆 3項을 限時的으로 削除하는 `便法'李動員된 點이 指摘되고 있다.

한 젊은 同胞는 "갈라졌던 韓人會가 統合된 것은 어쨌든 잘된 일"이라면서 "그러나 嚴會長과 朴會長이 지난 1年間同胞社會를 분열시킨 責任은 지지 않은 채 ` 統合'이라는 이름으로 結局 서로 잇속만 챙긴 것 아니냐는 批判을 避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