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地方選擧執權右派慘敗

東亞日報
入力 2010年 3月 16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사르코지, 中間評價 쓴맛
社會黨 29.1% 獲得 1位
左派政黨 53.6%로 壓勝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大統領의 執權對中運動聯合(UMP)이 14日實施된 地方選擧에서 크게 敗北했다. 이番選擧는 프랑스 本土 22個地方과 海外領土 4個地域을 對象으로 實施됐다. 사르코지 大統領에 對한 中間評價로 받아들여지는 이番選擧에서 經濟危機에 挫折한 많은 有權者가 野圈의 左派候補에게 票를 던진 것으로 現地言論은 分析했다.

프랑스 地方議會選擧 1次投票結果社會黨은 29.1%를 얻어 27.3%를 얻은 執權對中運動聯合(UMP)을 제치고 1位政黨으로 올라서 2012年大選을 위한 橋頭堡를 確保했다. 또 社會黨 유럽綠色黨左派電線(共産黨+左派黨) 等全體左派政黨은 53.6%를 얻어 UMP와 國民戰線(FN) 等右派圈의 得票率 39.8%를 크게 앞섰다. 아직 20日 1, 2位候補만을 對象으로 하는 決選投票가 남아 있다. 그러나 決選投票에서는 左右派候補가 한 名씩 맞붙는 境遇가 많아 1次投票의 性向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決選投票도 左派圈의 勝利로 끝날 게 確實視되고 있다.

社會黨은 6年마다 열리는 地方選擧에서 2004年엔 프랑스 本土 22個地方中 20곳에서 勝利했다. 이番選擧에서는 左派가 더욱 宣傳해 右派의 堡壘인 알자스에서도 社會黨이 右派와 大接戰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決選投票結果가 注目된다. 右派第2의 堡壘인 코르시카에서는 右派와 코르시카 民族主義政黨이 接戰을 벌인다.

右派圈에서는 移民과 이슬람 人口增加에 對한 憂慮로 極右性向의 FN이 躍進했음에도 不拘하고 執權 UMP의 低調한 得票로 全體得票率은 40%에도 못 미쳤다. 左派圈에서는 69革命의 旗手 다니엘 콩방디가 이끄는 유럽녹색당이 約 12%의 得票로 FN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랑스 3位圈政黨으로 浮上했다.

프랑수아 바이루가 이끄는 中道派民主運動(MoDem)과 郵便配達員 올리비에 브장스노가 이끄는 極左派는 各各 3.4%와 2.5%를 얻는 데 그쳐 沒落했다.

프랑수아 피용 總理는 “選擧가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決選投票까지 모든 可能性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UMP 內部에서조차 사르코지 大統領이 實業을 줄이지 못한 것이 選擧敗北의 原因이라는 不滿이 터져 나왔다.

파리=송평인 特派員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