間諜 嫌疑로 이란에 抑留 中인 美國인 女記者 록社나 社베리 氏(31)를 釋放하라는 國際社會의 壓力이 高調되는 가운데 2003年 노벨 平和賞 受賞者이자 이란의 代表的 反體制 人士인 시린 에바디 氏(62·寫眞)가 社베리 記者의 辯護에 나선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1日 報道했다.
에바디 氏의 辯護人團 合流 決定은 이란 司法府의 首長인 아야톨라 마무드 하셰미 샤루디 氏가 20日 “抗訴審에서는 이番 事件의 다양한 側面이 注意 깊고, 公正한 方式으로 考慮돼야 한다”고 當付한 直後 나온 것이다. 에바디 辯護士는 最近 이란 法院에서 8年 懲役刑을 宣告받은 社베리 記者를 保釋으로 釋放하는 데 注力할 計劃이다.
에바디 辯護士가 이끄는 法律團體 ‘人權守護者團體(HRD)’의 나르게스 某하마디 副代表는 現在 테헤란에 머물고 있는 社베리 記者의 아버지 레자 社베리 氏가 도움을 要請했다면서 “HRD의 最優先 目標는 社베리 記者를 保釋으로 釋放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社베리 記者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에바디 辯護士가 世界的인 人物이라는 事實이 매우 重要하다”며 큰 期待感을 나타냈다.
이란 最初의 女性判事였던 에바디 辯護士는 이란 革命 以後 執權限 호메이니가 女性의 法官 任用을 禁止함에 따라 判事職에서 强制 퇴직당한 뒤 人權辯護士로 變身해 女性과 言論인, 良心囚 等을 위한 無料辯論 活動을 旺盛하게 벌여 왔다.
성동기 記者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