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차베스 握手한 뜻은…|동아일보

오바마-차베스 握手한 뜻은…

  • 東亞日報
  • 入力 2009年 4月 20日 02時 58分



어깨에 손얹는 等 和氣靄靄
오바마, 中南美 支援 約束
美 國務部 “大使 派遣 推進”
차베스 “外交復元 檢討” 和答

버락 오바마 美國 大統領이 大陸 南쪽의 이웃 나라들에 和解와 協力의 握手를 請했다. 오바마 大統領은 17日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開幕된 第5次 美洲機構(OAS) 頂上會議에서 “美國과 34個 中南美 國家의 效果的인 協力을 위해 會員國 指導者의 意見을 傾聽할 것이며 앞으로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오바마 大統領은 “南北 아메리카 8億 人口가 直面한 經濟危機 克服을 위해서는 地域 內 國家 間 經濟協力을 强化해야 한다”며 덧붙였다.
▽오바마, 차베스와 和解하다=이번 會議에서 가장 象徵的인 場面은 오바마 大統領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大統領과 나눈 和解의 握手였다. 차베스 大統領은 中南美 反美運動의 旗手로 조지 W 부시 大統領을 ‘惡魔’라고 批判했던 人物. 35個國 頂上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오바마 大統領은 스페인語로, 차베스 大統領은 英語로 各各 人事를 건넸으며 握手를 한 뒤 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는 等 和氣靄靄한 모습을 演出했다. 차베스 大統領은 “前任 大統領과 比較할 때 오바마 大統領은 知的인(intelligent)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차베스 大統領은 오바마 大統領에게 冊을 건네는 깜짝 이벤트를 가졌다. 차베스가 건넨 冊은 代表的인 植民支配 批判書로 꼽히는 ‘라틴아메리카의 露出된 血管들’. 우루과이의 左翼 言論人 兼 作家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氏의 著書로 15世紀부터 始作된 南美大陸에 對한 植民支配와 帝國主義的 搾取의 歷史를 다루고 있다.
스페인語로 된 이 冊을 오바마 大統領이 읽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차베스 大統領은 지난달 오바마 大統領을 가리켜 “無智하다(ignorant)”고 酷評하면서 “南美의 現實을 깨닫기 위해 그는 冊을 더 많이 읽어야 한다”고 했다.
오바마 大統領은 이어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大統領과도 握手했다. 오바마 大統領은 오르테가 大統領이 1961年 美國의 쿠바 侵攻作戰을 言及한 데 對해 “내가 生後 3個月일 때 일어난 일에 對해 오르테가 大統領이 나를 責望하지 않아 고맙다”고 말해 爆笑와 拍手를 자아내기도 했다.
▽中南美 國家에 對한 支援 約束=오바마 大統領은 18日 “새로운 平等關係에서는 强者도 弱者도 없다”며 “美國은 過去의 失手와 그 失手가 發生된 곳을 認定할 用意가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大統領은 中南美 地域의 經濟回復을 위한 1億 달러 規模의 成長펀드를 提供하는 한便 카리브 해의 安保 增進을 위한 協力 强化 및 石油代替에너지 開發 支援 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 大統領은 “中南美 國家들 自體의 問題를 包含해 모든 責任을 美國에 돌리려는 誘惑을 이제는 떨쳐버려야 한다”고 强調했다.
쿠바와의 關係 改善을 위한 메시지도 밝혔다. 오바마 大統領은 “半世紀 동안 繼續된 쿠바와의 敵對關係를 淸算하기 위해 ‘새로운 始作’을 目標로 하고 있으며 라울 카스트로 쿠바 大統領의 對話 提議를 받아들일 準備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雰圍氣 속에서 美國과의 國交 斷絶 以後 1962年 美國의 壓力으로 OAS에서 逐出됐으며 이番 會議에도 參席하지 못한 쿠바의 OAS 再加入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한便 美國은 베네수엘라에 다시 大使를 派遣하기 위한 節次에 着手할 것이라고 美 國務部가 밝혔다. 차베스 大統領도 “조심스럽게 外交關係 復元을 檢討하고 있으며 具體的인 準備作業을 위한 接觸이 早晩間 始作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同盟國인 볼리비아가 지난해 9月 反政府 示威 支援 및 諜報活動을 理由로 美國 大使를 追放하자 이에 連帶하는 次元에서 美國 大使를 追放했으며 以後 兩國 間 外交關係도 斷絶된 狀態다.
워싱턴=하태원 特派員 triplet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