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個 州 가운데 가장 먼저 大選 候補를 指名하는 아이오와 코커스는 傳統的으로 各 黨의 大選 候補를 추려주는 美國 大選의 ‘風向計’ 役割을 한다. 大選 候補가 事實上 조지 W 부시 大統領으로 單一化된 공화당과 달리 민주당의 境遇 9名의 候補가 亂立해 있어 初盤 勝勢를 잡으려는 競爭이 어느 때보다 激烈하다.

이 같은 雰圍氣는 아이오와州 內 TV 廣告가 지난 大選보다 5倍 넘게 늘어 난 데서 感知된다. 美國 選擧戰에서 TV 廣告는 全體 選擧資金 支出의 折半 以上을 차지할 程度로 重要하다.

4日 美 위스콘신대학에 따르면 1月 以後 민주당 上位 4名의 候補가 아이오와 州都(主都) 디모인에서만 모두 4450件의 TV 廣告를 내보냈다. 1999年 當時 850件에 그쳤던 것과는 對照的. 뉴욕 타임스는 4日 “디모인에서는 민주당 候補들의 TV 廣告를 보지 않고는 TV 視聽이 不可能할 程度”라고 傳했다.

特히 리처드 게파트 下院議員(미주리州)과 하워드 딘 前 버몬트 州知事間 先頭다툼이 熾烈하다.

1988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位를 차지한 바 있는 게파트 議員은 全體 TV 廣告의 80%를 아이오와州에 集中 編成, 總力을 쏟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 勝利를 통해 딘 前 州知事의 가장 有力한 競爭者로 발돋움하겠다는 計算이다.

게파트 議員은 지난달 24日 디모인에서 열린 민주당 大選候補 討論會에서 딘 前 州知事가 在任 時節 社會福祉 豫算을 大幅 削減한 것을 들어 集中砲火를 퍼부었다.

反面 딘 前 州知事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勝利해 게파트 議員을 完全히 털어내겠다는 戰略. 그 亦是 아이오와州에 全體 TV 廣告의 40%를 配定했다.

딘 前 州知事는 2日 조그費 인터내셔널이 아이오와 有權者를 相對로 實施한 輿論調査에서 게파트 議員을 제치고 1位를 한데 이어 4日 아메리칸리서치그룹(ARG) 調査에서는 뉴햄프셔에서 2位와의 隔差를 30% 以上 벌리며 1位 자리를 굳혀 크게 鼓舞돼 있다. 뉴햄프셔는 아이오와에 이은 두 番째 大選 候補 指名戰 開催지다.

곽민영記者 havefun@donga.com